갈바람이 흔들어놓은 가혹은
아련한 그리움의 아름드리 고목이 된다
아련한 그리움의 아름드리 고목이 된다
농익은 가을 더미
만산홍엽의 우렁찬 함성
맴돌다 떠다니고
후미져 꼬부라진 산길에
만발한 들국화 한들거리고
움켜쥔 향수 허공에 토하며
피색의 낙엽은 집착도 비우고 나딩군다
훌훌히 떠나는 형형의 잎들
농익은 가을 더미에 묻혀 마음 허우적인다
갈바람이 흔들어놓은 가혹은
아련한 그리움의 아름드리 고목이 된다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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