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사냐고 물으면 그냥 산다고 말하리라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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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사냐고 물으면 그냥 산다고 말하리라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0.22 20:42
  • 조회수 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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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바람 불 듯 구름 떠다니듯 세월 흐름에 매듭매듭 엮어가며 사는 것입니다
그냥 이렇게 말입니다

 

어찌 사냐고 물으면 그냥 산다고 말하리라

세월의 덮개가 제법 두툼하게 되고 귀뜸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시작되는 일상이고 특별한 새로움에 너무 잘하려는 노력도 과욕일 수도 있으니 적절한 생각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경험의 척도에 현실적 감각을 접목하고 완벽이라는 것에 애써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식세계를 추상적이고 시야의 생각 밖에 두는 것도 피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외롭지 않고 고독이 파고들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움켜쥐어야 합니다

욕심을 놓지 못하고 처한 현실에 내 몫이 크게 보인다고 아등바등하며 상식을 벗어나면 힘들고 위험이란 벽을 무너트리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창의적 생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으니 가벼움을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

약간의 여유와 소소한 긴장을 갖는다면 경험의 가치를 생성시키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존재의 의미를 찾기도 할 것입니다

어떤 일이 주어 진다고 미치는 선택은 조심스러워야 하며 자칫 무너지게 되어 자책과 실망이 닥칠 때  전에는 아니었는데 하며 과거만 꺼내쓰는 비교는 스스로 어리석음이라 도리질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삶은 긴 여행시간이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여가를 즐기듯 작은 것과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의 방울을 매달고 그 방울 소리에 흥얼 거림으로 익숙하게 살 수 있다면 행복감의 밑그림이 되는 것입니다

너무 좋다 해서 불끈불끈 감정의 불을 지피려 해도 청춘의 근처도 못 가는 것이고 무뎌진 감성에 담아두기 벅차며 너무 슬퍼 찢어진다 해도 아파하던 시절의 절반도 안 됩니다

지금은 강약조절능력도 경중의 차이기에 고뇌의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은 자신에 누를 범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생각의 감정으로 하는 말에 흔들리는 나약한 존재가 되어서는 불필요함입니다

살아온 무게가 등 뒤에 있는 짊이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존재가 현실에 처한 사실을 직시하는 감성 능력의 자신감으로 분수의 범위에서 마음속 솟구치는 주장을 더불어 배려와 관용으로 전환하여 함께라는 다독임이 적절한 중차대함이라 생각할 때도 있어야 됩니다

중용 속에 탐닉의 소유자로서 건강식품을 한 움큼 입안에 털어 넣듯 양식의 보약이 되려 하듯 

길을 가다가 구부러진 나무가 만들어낸 운치의 세월 속에 어떤 들풀에서 피어난 씨앗일까 하는 배움의 생각으로 숨을 쉬고 있는 것들에 벗하며 살 수 있는 내 마음의 여유로 

어쩌다 남에게 들킨다 해도 놀래지 않는 상념의 상식 안에 살아야 합니다

삶의 성실로 현실을 맞이하고 어우르면 앞서고 뒤처지고 하는 경주에 애쓰며  거친 숨 몰아쉴 것 없이 

그저 이대로에서 갈등에 눈이 멀고 가진 것 만큼의 소유로 생각을 넓히며 적절히 사용하는 사용인이 되어 아는 척 보다 모르는 척의 겸손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배우는 작은 연리지가 되어가야 합니다

흘러가는 소리를 눈과 마음으로 가늠하기 위해 귀를 조금 더 닫아야 속세의 비일비재한 아귀다툼이 어디로 가는지 마음으로 그려야 하며 넌지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내 경험의 순리가 내 진리이고 어둠과 햇살을 조금 빗겨 서서 연린 마음으로 현실의 파동도 거뜬히 드나들게 하며 내일을 섞여 주어야 하고 현실을 상식 위에 올려놓는 값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의 동공을 팽창시키는 것도 아니고 생각만으로 부풀리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방관의 자세로 머뭇거려 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더듬적이며 깨달음을 배운 숫 한 날들에서 알찬 것만 꺼내 쓰려 하지 말고 미숙하고 웃음거리 되었던 어떤 헛 점을 옆 꾸리에 차고 있을 때 그것이 매력으로 보여 스치는 발견에 맞장구 소리 내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조연자로 어울림이 될 수 있는 나여야 합니다

내려놓고 힘에 부친 욕심의 덩어리가 있다면 황 톳 물에 띄우면 주인을 잃어 되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어떻게 사느냐 물으면 그냥 살지 뭐 속에 나름의 충분한 의미로 가치를 짐작하는 거울을 바라보듯 미소와 끄덕임의 삶이 보여 지기에 그냥 저냥 살아 가는 인생 뭐 별거 있어라고 답을 하게 됩니다

물 흐르듯 바람 불 듯 구름 떠다니듯 세월 흐름에 매듭매듭 엮어가며 사는 것입니다
그냥 이렇게 말입니다

 

김 제 권 

 

김재권 회장
김재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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