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유동규 휴대폰 확보하자…검찰, 뒤늦게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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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동규 휴대폰 확보하자…검찰, 뒤늦게 "송구"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1.10.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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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News1 민경석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휴대전화를 경찰이 확보하자 "수사팀 불찰"이라며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지난 9월29일 피의자의 오피스텔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검찰에서 확보하지 못한 휴대폰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확보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휴대폰 수색을 위해 모든 폐쇄회로(CC)TV를 철저하게 확인하지 못한 검찰 수사팀의 불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보된 휴대폰에 대한 경찰의 분석에 적극 협력해 이 사건의 실체진실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유 전 본부장의 주거지 일대 설치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확보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파악한 결과, 유 전 본부장의 주거지 인근에서 누군가 휴대전화를 습득한 것을 확인했고 그것을 추적해 습득한 특정인을 찾아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휴대전화는 당초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던 지난 9월29일 유 전 본부장이 창 밖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밖으로 던져 찾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검찰은 지난 4일 "주거지 내외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압수수색 전후로 창문이 열린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당시 "체포된 이후 검찰 조사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전날 창밖으로 던졌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휴대폰 판매업자에게 맡겨놓았다고 하면서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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