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린 與 충청대전…이재명 "과반득표" vs 이낙연 "역전"
상태바
닻올린 與 충청대전…이재명 "과반득표" vs 이낙연 "역전"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1.08.31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결정할 본경선의 첫 투표가 31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본경선의 첫 투표 결과는 9월4일 대전·충남권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양강 체제를 구축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는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변수는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하는 이 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이다. 이를 두고 양 캠프의 신경전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순회 1주 차 지역은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이 대상이다. 지역순회는 9월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5일 세종·충북으로 이어진다. 이날 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일반 당원의 투표 결과가 그 자리에서 공개된다.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의 표심에 따라 향후 경선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후보들의 표심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터라 주자들은 저마다 중원을 선점한 뒤 전국으로 지지세를 확산하는 방안을 노리고 있다.

관심은 지난 주말 나란히 충청권에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여권 내 지지율 1, 2위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측에게 쏠린다.

첫 주말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이 지사와 뒤집기를 시도하려는 이 전 대표 측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 선대위원장 변재일 의원은 전날(30일) "(충청지역 경선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재명 대세론을 확실히 굳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1차 슈퍼위크의 압도적 승리로 이재명 대세론이 현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선에 직행하리란 확신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모든 후보의 충청권 지역 공약이 차별화가 안 된다. 거의 같은 내용"이라며 "결국 공약을 이행·집행하는 실천력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한다면 하는 확신을 주는 후보는 이재명밖에 없다는 것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 측 필연캠프 정무실장 윤영찬 의원 또한 지난 29일 "현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좋다. 9월 4일, 5일 공개되는 충청권의 대의원 선거인단 및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 의원은 "충청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는 오차범위 내에서 붙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차범위 내 승리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의원의 말대로 충청권에 대한 각 주자의 공약이 대동소이한 만큼, 막판 변수는 최근 이 지사를 둘러싼 '무료 변론' 의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무료 변론' 등 검증 리스크를 정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충청권 승리를 예고했다.

윤 의원은 "이 지사의 리스크는 민주당과 민주당원의 리스크이기도 하고, 본선에 올라가기 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지사는 이날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다"며 "성남시 중원구 윤 의원의 언행이 그렇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 재산은 1억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은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원 또는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 의혹이 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 선거범죄"라고 이 전 대표 측에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은 9월1일과 3일 예정된 TV, 라디오 토론에서도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여 막판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된다.

한편 지역별 투표는 대전‧충남, 세종‧충북을 비롯해 대구‧경북(9월11일), 강원(9월12일), 광주‧전남(9월25일), 광주‧전남(9월25일), 전북(9월26일),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10월2일), 인천(10월3일), 경기(10월9일), 서울(10월10일) 등 11개 권역으로 나눠 투‧개표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