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100% 여론조사로 1차 컷오프…메타버스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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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100% 여론조사로 1차 컷오프…메타버스 전면 도입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1.07.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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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은 당내 대권 주자들을 8명으로 추리는 1차 컷오프에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하기로 27일 결정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논란이 됐던 역선택 방지조항은 넣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경준위는 앞서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을 오는 9월15일 발표하고, 2차 컷오프로는 4명을 추린 뒤 최종 후보를 11월9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2차 컷오프 결과 발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병수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것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고려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희는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외부인사가 들어오는 것도 8월15일 전까지 이뤄지리라 생각하고, 우리 당헌·당규에 충실하게 우리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경준위는 이날 회의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초청해 여론조사와 선거전략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9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내 경선후보가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현재 당내 후보는 총 12명이지만 서병수 위원장은 통화에서 이 중 한 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최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롯한 11명의 후보가 이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서 위원장은 "경선 전반에 관한 설명회, 간담회, 그리고 정책공약집 증정과 같은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준위는 또 대선 경선 후보들과 당 지도부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수요일인 4일과 18일에 경선 후보들이 이준석 대표·서병수 위원장과 마주앉는다.

서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토론하고 하나씩 문제점을 제거해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선 흥행을 위해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기로도 의견을 모았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민주당은 앞서 중앙당과 각 후보 캠프를 메타버스에 설치하는 등 메타버스를 경선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도입 시기는 1차 컷오프를 지나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되고 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지만 그 전에라도 준비가 되면 빨리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준위는 이외에도 당내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선을 흥행으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선 후보 기탁금은 총 3억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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