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에 물려줄 아름다운 祖國
하나 되어 길이 보존되게 하소서.
祖國이여 祖國이여
(아파하는 祖國을 위한 기도)
평전(平田) 윤병두 칼럼
동해물 여전히 푸르고
한강수 오늘도 흐른다.
내 어버이 계신 곳에
봄 진달래 곱게 피고
여름 즈음 밤꽃 향기
가을 고향집 울타리 밑
들국화 향기 그윽하고
흰 눈 소복이 내리는 날
군밤 익어가는 냄새
나의 祖國 우리의 祖國
후손에 물려줄 아름다운 祖國
그 누가 기억할까
앞산 뒷산 모두 민둥산
삐리삐리 보리피리 보릿고개 배고픈 외침
버스 문에 매달린 가녀린 차장의 오라잇 외침
고요한 아침의 나라
드디어 새벽종 울려 마을회관 앞 삽든 아버지들
청개천 어둔 작업장에도 미싱 도는 소리
오라~ 잠실벌에 오륜기 날렸고
튀는 축구공에 대~한민국 힘껏 외쳐도 봤다
한 마리 우아한 백조 얼음위에 맘대로 날았고
오대양은 태극기 날리는 선박 분주하다.
울아버지 울엄니들 이룬나라
전지전능 하나님 이시어
백두대간 다 굽어 보소서
10대 경제 강국이라 함에도 감동 못하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백두에서 한라까지 태극기 날리게 하소서.
손에 손에 태극기 들게 하소서
굼주린 반쪽 땅에도 자유물결 허락 하소서.
나의 祖國 우리의 祖國
후손에 물려줄 아름다운 祖國
하나 되어 길이 보존되게 하소서.
平田 윤병두
서예가, 시인
(서) 한석봉기념사업회 구리지부장(전)
국제미술작가협회지도자대상 수상
지성서화전 6회 주관
무궁화서회대전 주관
예이음 자선전시회 자문의원
저서 ; 새로 편 한글서예 한문서예
평전(平田) 윤병두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