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된 수지의 보관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 수지접합이 원활히 되려면 준비(preparation)와 이송(transportation)이 중요하다.
간혹 이송(transportation) 시 물, 우유, 소주 등에 담가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조직의 부종이 생겨 혈관을 박리(dissection)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절단된 부위를 생리 식염수(normal saline) 등으로 적신 깨끗한 천으로 싼 후, 비닐로 밀봉, 빈 용기에 얼음을 채우고, 용기에 밀봉된 봉지를 넣어 이송(transportation)하는 방법이다.
이때 주의 사항은 절단부가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여 냉 손상을 막아야 하며, 환자들이 흰 가루 형태의 지혈제를 뿌려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술 시 제거해야 하므로 상처나 손상된 수지에 직접 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물질(foreign body)에 심하게 오염되었거나 손상이 심하다고 환자가 판단하여 절단단(stump)을 안 가지고 병원으로 무작정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작은 절단 부위라도 병원으로 가져오도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단 부위에는 기본적인 환자의 정보를 기록하여 타인의 수지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수지접합, page 21-25 박현철 저, 영창출판사)
박현철 원장 약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구리의손 정형외과의원
저서)
1. 수지접합(국내 유일의 수지접합 단행본)
2. Finger Replantation(세계 유일의 수지접합 영문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