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몸져누운 꽃잎도
밤을 가르는 천년의 물소리
단잠에 빠져들어
꿈속을 해 집는다
밤을 가르는 천년의 물소리
단잠에 빠져들어
꿈속을 해 집는다
청 청 청 산골
산골이 밟아 놓은 칠흑
깊은 잠에 빠진
낮달은
숨어 우는 별빛 눈치에
속절없는 깊은 밤
수렁에 허우적이며
울어대는 물소리
시름을 할퀴어 간다
찬기 품는 어둠의 흔적
물안개 녹아내린 기슭은
봄 햇살 삼키다
지쳐 몸져누운 꽃잎도
밤을 가르는 천년의 물소리
단잠에 빠져들어
꿈속을 해 집는다
횡성 청일에서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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