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청 청 산골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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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청 청 산골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15 11:44
  • 조회수 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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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몸져누운 꽃잎도
밤을 가르는 천년의 물소리
단잠에 빠져들어
꿈속을 해 집는다

 

청 청 청 산골

 

산골이 밟아 놓은 칠흑
깊은 잠에 빠진 
낮달은
숨어 우는 별빛 눈치에

 

속절없는 깊은 밤
수렁에 허우적이며
울어대는 물소리
시름을 할퀴어 간다 

 

찬기 품는 어둠의 흔적
물안개 녹아내린 기슭은
봄 햇살 삼키다 

 

지쳐 몸져누운 꽃잎도
밤을 가르는 천년의 물소리
단잠에 빠져들어
꿈속을 해 집는다

 

횡성 청일에서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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