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라
목련꽃 지면 나의 봄도 가련마는
또 다시 올 새봄을 기다리자
목련꽃 지면 나의 봄도 가련마는
또 다시 올 새봄을 기다리자
봄밤에
평전 윤변두 시
님의 창에 등불 꺼지고
고요가 흐르는 봄 밤
잠못 이루어 뒤척이는 밤
고운 자테의 뜰 앞 목련이
은은한 향기를 접는밤.
겨울을 견디어낸 나무가지 끝
새잎도 피어나기도 전
봄마중 하는 목련
그 색갈 화려하지도 못하면서
가장 아름답고
그 향이 있는듯 없는듯 은은하고
다소곳하면서 기품있는 자태여
목련이 그 화려함도 버리고
조용히 내려 앉는 밤
나는 잠못이루고 뒤척이나니...
두어라
목련꽃 지면 나의 봄도 가련마는
또 다시 올 새봄을 기다리자
平田 윤병두 프로필
(서) 한석봉기념사업회 구리지부장(전)
국제미술작가협회지도자대상 수상
지성서화전 6회 주관
무궁화서회대전 주관
예이음 자선전시회 자문의원
저서 ; 새로 편 한글서예 한문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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