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잇단 부산행…김영춘 '힘 싣기', 박형준 '때리기'
상태바
與 지도부 잇단 부산행…김영춘 '힘 싣기', 박형준 '때리기'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1.03.27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왼쪽)이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김영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이틀 연속 부산을 찾아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고 나섰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25일 부산을 찾아 김 후보에 힘을 실었고, 이날은 이낙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부산을 찾았다.

특히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오전 김 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부산 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김영춘 후보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는 누가 부산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누가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을 싱가포로, 홍콩 같이 만들 힘 있고 능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와 여러 부산지역 의원들, 부산시민의 염원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을 책임 있게 추진할 사람, 부산경제를 살릴 유능한 사람은 김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비전, 정책, 집행 능력을 갖춘 집권여당 후보이자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했고, 지역구를 내려놓고 돌아온 뼛속까지 부산 사람"이라며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 해운업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았고 많은 실적을 낸 바 있는 검증된 일꾼 김영춘을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위원장 역시 "부산은 한 때 대한민국 수출의 25%를 담당했고, 정치적으로도 김영삼·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다"며 "부산의 위상을 되찾고,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닦아 놓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우수 부처로 만들었고 장관 평가에서도 1위를 했다"며 "이런 후보가 부산시정을 맡으면 부산이 우수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김영춘 후보를 치켜세웠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또 상대 후보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자고 나면 박 후보의 숨겨진 비리 의혹이 매일 새롭게 터져 나온다"며 "1일 1의혹이라는 기네스북에 오를 새로운 흑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명박(MB) 정권 4대강 사찰 연루 논란, 엘시티(LCT) 실거주 목적 의혹, 고급 빌라 의혹, 홍익대 입시 청탁 의혹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의혹이) 아주 많다"며 "박 후보는 부산시민을 부끄럽게 할 최악의 후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가 연루된 엘시티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미진할 경우 특검을 도입해 비리를 낱낱이 드러낼 것"이라고 특검 도입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낙연 위원장 역시 "(박형준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폐지한 이명박 정부의 정무수석으로 가덕신공항을 중단시킨 실세였다"면서 "그런 분이 부산의 해양도시로서의 부흥, 가덕신공항 차질 없는 준공에 어떤 역할을 할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특히 공직을 맡고 있을 때 국정원 사찰을 사주한 증거가 속속 들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재산과 관련해서 수 많은 의혹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그런데 본인은 기억이 안난다, 모른다, 실수였다, 우연이었다고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합하면 야당 후보가 돈 욕심이 많고 의혹이 많은데 거기에 더 얹어서 모르는 게 많은 데다 실수에 기억력은 부족하고, 공직관도 희박한 사람이라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영춘 후보는 "우리 부산은 3기 암환자와 같은 신세지만, 수술만 잘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며 "그런데 말만 앞세우는 훈수꾼, 훈수 전문가가 수술을 맡으면 환자가 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많고 유능한 의사가 필요하다"며 "저 김영춘이, 민주당의 김영춘이 감히 3기 암환자 살려내는 그런 유능한 의사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부산은 정권심판을 말하고 있는 시장이 아니라 위기의 부산을 살려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살림꾼 시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시장 뽑아서 부산의 운명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