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면 봄이 오고
물 안개 걷히면
강 건너 훤히 보이며
거짓의 산 무너지면
진실이 보일 지니
물 안개 걷히면
강 건너 훤히 보이며
거짓의 산 무너지면
진실이 보일 지니
봄 날을 기다리며
平田 윤병두
스치는 바람
봄바람인가 싶어
한 웅큼 쥐었더니
손안에는 들어오지 않고
창문 앞 매화 가지 만
흔들고 지나간다.
봄 기운 받고 싶어
심호흡 해보건 만
봄의 정령은 저 멀리 있는 듯
봄 타는 이의 마음
아랑곳 없다.
봄 기운이 대지를 덮는 날도
멀지 않다 하고
마음은 봄 맞으러 달려가네
코트 깃 세운 이의
종종 걸음 만큼
봄 처녀도 잰 걸음으로 오리라
봄 날은 정령 오리라
부드러운 봄바람이
세찬 겨울 바람 몰아내듯이
부드러운 새싹이
땅 껍질 밀고 나오며
종로 변 매화 가지
꽃송이 터지리라.
겨울 가면 봄이 오고
물 안개 걷히면
강 건너 훤히 보이며
거짓의 산 무너지면
진실이 보일 지니
봄 날을 기다림이며...
봄 날을 소망함이여....
平田 윤병두 프로필
(서) 한석봉기념사업회 구리지부장(전)
국제미술작가협회지도자대상 수상
지성서화전 6회 주관
무궁화서회대전 주관
예이음 자선전시회 자문의원
저서 ; 새로 편 한글서예 한문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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