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종인에 '대통령 만나라' 제안…金 긍정적 반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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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종인에 '대통령 만나라' 제안…金 긍정적 반응"(종합)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12.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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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 결과를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김 위원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김 위원장도 만날 일이 있다면 만나겠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내년 1월 8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토요일 문 대통령을 만났을 때 새해에는 각계 지도자들을 대통령께서 만나서 말씀을 듣고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지만 영수회담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았다"며 "오늘 김 위원장을 만난 김에 '대통령 만나시라'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통념과 상식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서 대통령과 위원장이 만나시면 그런 국정 운영 방식은 대통령이 충분히 받아들이고 의견이 모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다고 했다"며 "제가 보기에도 김 위원장이 (영수회담을) 배척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제가 (김 위원장의 뜻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김 위원장도 법의 성격상 의원입법보다는 정부입법이 옳다. 정부안을 기다렸는데 왔으니 토대로 절충해가면 좋겠다"는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몇가지 충고를 줬다고 전하며 "(코로나19) 백신 혼선이 있는데 정리를 해달라"는 주문에 "며칠 안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모시고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적인 당정회의를 해서 백신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을 감정적으로 제출하기도 하는 자제시켜달라"는 김 위원장의 주문을 전하며 "당을 좀 더 합리적이고 책임있게 운영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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