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출범 기대·걱정 알아…인사청문회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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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 출범 기대·걱정 알아…인사청문회에 최선"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12.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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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가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54·사법연수원 21기)이 "부족하지만 인사청문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관은 30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공수처 출범에 대한 여러 분들의 기대, 그리고 걱정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공직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검증인 인사청문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목된 김 연구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헌법재판소에서 지명에 대한 간단한 입장 발표를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취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 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연구관은 내달 중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별도의 본회의 표결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공수처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대표적인 검찰 개혁 공약이었던 공수처는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 시행 이후 6개월만인 다음달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민주당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중순 전에 공수처 출범을 마무리 짓기 위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송곳검증을 예고한만큼 공수처의 법적 정당성을 비롯해 김 연구관의 정치적 편향성과 도덕성, 청렴성에 대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1995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지방법원 본원과 북부지원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1998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 1990년에는 공안검사가 일으킨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검에 수사관으로 파견됐다. 2010년부터 헌법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발을 디뎠고, 이후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재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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