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진욱, 친문사수처장"…與 "수구세력 비리 감추려 공수처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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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진욱, 친문사수처장"…與 "수구세력 비리 감추려 공수처 방해"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20.12.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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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가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여권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중 1명을 문 대통령이 이날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의힘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두고 '친문 사수처장', '정권의 꼭두각시' 등을 거론하며 비판한 데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라"면서 반박에 나섰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수구 세력의 비리 카르텔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의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비난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공수처 출범 방해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이 금도를 넘고 있다"면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후보추천에 황당한 의혹제기를 지속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수처 출범을 이토록 방해하는 건 박근혜 정권의 엘시티 사건, 박덕흠, 전봉민, 이주환 의원의 비리 의혹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비리, 판사사찰,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국민은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진욱 후보자는 여당 추천 위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법과 양심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대한변협의 추천인사"라며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신상털이식 인사청문회가 아닌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한 검증에 집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의 추천권을 원천 박탈하며 지명한 공수처장 후보자가 국민의 우려대로 '친문 청와대 사수처장'이 될 것인지 철저히 검증하고 따져 물을 것"이라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기소권은 분리한다면서 수사권·기소권을 모두 갖는, 무소불위 공수처장 후보를 야당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지목했다"며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감사 방해 사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공수처가 앗아가는 순간 '청와대 사수처'의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대통령이 지시한 임무를 완수하고 떠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후 새로운 방패막이, 꼭두각시를 세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형식적으로 진행되겠지만, 방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늘 언론 보도를 보면 국회에서 추천했기 때문에 인사 검증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흠이 나와도 검증 책임이 없다 하려고 밑자락을 까는 것 같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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