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적폐청산 범국민운동 제안…범야권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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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적폐청산 범국민운동 제안…범야권 힘 모아야"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1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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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지금 야권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인 '문재인 정권 신적폐청산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은 구적폐보다 몇 배는 더한 문재인 정권의 신적폐를 근본적으로, 제도적으로 청산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적폐의 상징인, 미운 놈 몇 명만 손보는 것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예로 들어 '신적폐 청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그의 잘못과 과거 행적으로 국민적 분노가 일자 자진 사퇴시켰다"며 "가짜 개혁의 상징으로 누군가를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국민적 반발이 일어나면 사퇴시키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해갔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추 장관도 공수처가 출범하면 '검찰개혁'을 완수했다고 박수치며 내보내겠지만, 야권의 투쟁 동력을 약화되고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여망은 다시 허공을 맴돌 것"이라며 "논두렁 축구팀 신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야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얼마 전 범야권 혁신플랫폼을 제안한 것도 내부 혁신을 통해 문재인 정권 적폐의 완전한 청산과 국가혁신을 주도할 도덕적·정책적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대표는 "정권교체의 전 단계로 적폐 청산 운동을 벌여 썩은 뿌리를 뽑지 않으면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반동과 퇴행의 무리는 대한민국의 뒷덜미를 잡아채고 국정의 발목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 장관·인사를 잘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적 청산을 넘어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나라를 좀먹고 있는 신적폐를 일소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적폐 청산 운동은 혁신 플랫폼이 구성된다면 중도확장을 위한 야권 혁신 작업과 함께 양대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범야권의 결심이 필요하다. 저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야권의 모든 분에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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