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치인 윤석열 사퇴해야"…임기 7월 '출마 못한다'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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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치인 윤석열 사퇴해야"…임기 7월 '출마 못한다' 의견도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11.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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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사퇴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전날(11일) 윤 총장이 선두를 달린 대통령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당의 윤 총장 비판이 이같은 결과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추미애 장관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권 후보 1위로 등극했는데 그냥 사퇴하고 정치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직격한 만큼, 여당의 공세도 이에 발맞춰 지속될 전망이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YTN라디오에서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국민들 앞에서 한 뒤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검찰수사의 중립성에 심대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내부대표인 박상혁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선주자 1위가 검찰총장을 하는 것 자체가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월성1호기 관련 국민의힘 고발에 즉각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정치적 야망을 서슴없이 보여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인 윤석열은 이제 결정해야 한다"며 "수사권을 무기로 삼는 정치 행위 반칙을 멈추고, 정치하려면 사퇴해서 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 총장의 높은 지지율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상호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높은 지지율은) 착시현상이며 설사 정치를 한다고 해도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임기를 다 채운다고 가정하면 내년 7~8월인데 이미 각 당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고 있을 때 아니냐"고 했다.

이어 "윤 총장의 높은 지지율은 보수 야권에서 대통령 후보 구도를 조기에 결정하고 붐을 일으키는 것을 방해하는 교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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