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집권 계기…시민만 바라보는 후보 낼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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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집권 계기…시민만 바라보는 후보 낼것"(종합)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11.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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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김상훈 국민의힘 경선 준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6일 서울 마포구 제일라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헌·당규까지 고쳐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몰염치한 행위를 보인다"며 "여러분의 냉정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 시민 후보 찾기 공청회'에서 "내년 4월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는 전임 박원순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행 사태로 실시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세웠던 시장의 잘못된 사고로 인해 선거가 실시되면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했었다"고 했다.

그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매우 중대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를 거둬야만 2022년 실시되는 대선에서 우리 당이 새롭게 집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김상훈 당 경선준비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 자리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이유로 비어있다"며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국민의힘이 원해서 하는 선거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226세대의 강동 롯데캐슬의 전세 매물은 한 건도 없고, 신길동 34평 아파트의 전셋값이 15억원이다. 8억원에도 전세를 얻을 수 없다"며 "전세를 찾아 경기도로 떠나는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의 연속"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 혈세 838억원을 들여 성인지감수성을 학습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며 "오로지 서울시민들의 삶을 개선해줄 수 있는 고민을 하는 시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진영 간의 싸움이 아니라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는 그런 후보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은 "새로운 (후보 선출) 방식을 모색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을 지양했으면 한다"며 "서울 전역에서 릴레이 경선이든 순회 경선을 반드시 하면서 (후보 선출) 과정 자체를 길게 해 서울시민 전체가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예비 후보들이) 부딪히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답을 찾는 과정은 시민이 선택하는 것이니 당내에서 다양한 토론을 통해 좀 싸우면 어떤가"라고 했다.

김현중 마이리틀프렌드 대표는 "서울시에서 특히나 소상공인들이 정말 많이 망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야 서울 경제가 버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금 나오고 있는 정책들은 하나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빚만 늘려주고 있다. 이것은 그냥 죽으란 소리다"며 "청년들이 얼마나 힘든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들어주고 헤아려주는 정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함동수씨는 "성추문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민주당에서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나오면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밑바닥에서 쌓아올라오는 이재명 경기지사 같은 후보를 국민의힘이 만들고, 청년이 희망을 담을 수 있는 정치인을 보선에 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송서울씨는 "거액의 비용을 들여 보선을 치르는 이유를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도덕적으로 사전에 철저히 검증해 이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부인 박효진씨도 "자녀들을 더 나은 곳에서 교육하려는 부모들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잘 헤아려줄 수 있는 시장이 나오길 바란다"며 "엄마, 아빠 대신 워킹맘들은 사실상 '방치교실'인 돌봄교실 대신 태권도 관장님에게 맡긴다. 어린이들이 관장님 찬스가 아닌, 시장님 찬스를 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위원장은 "새가 한쪽 날개만으로는 날아갈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오른쪽 날개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의 기대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늘 여러분이 주신 의견은 다음 주 열리는 경선준비위 회의에서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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