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미애 엄호 강화…젊은 남성들은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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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미애 엄호 강화…젊은 남성들은 등 돌려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9.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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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디지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으로 타격을 받았다. 특히 20대·30대 또는 남성 지지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9월2주차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46%,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만 추 장관 아들 의혹 여파에 '인사(人事)' 문제를 부정평가 이유로 꼽는 비중 11%로, 전주 대비 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 문제가 '부정평가' 요인으로 언급된 시기는 취임 초기 내각 인선과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던 시기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후보 지명부터 취임·사퇴에 이른 시기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9%를 기록했으나 군 복무와 관련해 민감한 청년층과 남성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남성 지지율은 36%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30대 지지율의 경우 38%로 전주 대비 무려 14%포인트나 떨어졌다. 20대 지지율은 최근 3주간 변동 폭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서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7~9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45.7%로 나타났다.

남성 지지율은 39.8%로 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포인트 오른 54.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의 부정평가는 55.6%로 긍정평가(33.3%)를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한 33.7%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2.8%로 상승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민주당의 남성 지지율은 전주 대비 8.9% 하락한 29.9%를 기록해 30%대 지지선이 붕괴됐다. 군 복무 대상의 부모 연령층에 속하는 50대 지지율은 11.1%포인트나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연일 정국을 흔들면서,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은 과거 조국 사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국 사태 당시 '불공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청년층의 지지율이 흔들린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추 장관을 엄호하는 발언이 분출되며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가 거센 비판에 사과했다.

사태가 커지자 당은 관련 의혹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한편, 추 장관 엄호모드를 한층 강화했다.

이날은 민주당 지도부 소속 최고위원이 직접 나섰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본 결과 거의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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