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조국백서' 1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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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조국백서' 17위 유지
  • 승인 2020.09.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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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9월1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지난 8월25일 출간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겸 지식큐레이터 등의 대담집으로, 조국 사태나 586세대 등을 비판하면서 현재의 진보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조국흑서'와 상반된 '조국백서'도 지난주와 동일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5일 출간된 이 책은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쓴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부터 제기된 각종 논란들을 다룬 출판물이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영향력이 눈길을 끌었다. BTS가 최근 한 리얼리티 방송에서 손원평의 '아몬드'(창비)를 읽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로 인해 판매량이 급등한 '아몬드'는 전주 대비 9계단 오른 3위를 차지한 것이다. BTS는 평소 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을 하기도 하고 독서리스트가 정리돼 공유될 정도의 애독가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이후, 학습법이나 공부 경험담 등에 대한 관심이 책으로 번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박성혁의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다산북스)은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고,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어크로스)는 10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다.

돈과 경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외식그룹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이 2위를, 주식투자서의 스테디셀러인 윤재수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길벗)가 5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병률 시인의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문학동네)는 19위로 첫 진입했고,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에 나선 가수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스튜디오오드리)은 전주 대비 9계단 하락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안에 든 소설은 3위 손원평 '아몬드', 4위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판'(열린책들) 등 2권이다.

분야별 1위에는 에세이 분야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웅진지식하우스), 아동 분야 김리리 '장군이네 떡집'(비룡소), 가정생활 분야 임작가 '완전학습 바이블'(다산에듀)이 이름을 올렸다.

인문과학 분야 1위는 전홍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글항아리), 건강 분야 정선근 '백년 허리'(사이언스북스), 교양과학 분야 김민형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인플루엔셜), 예술 분야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블랙피쉬), 취미/스포츠 분야 정희숙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가나출판사)가 차지했다.

유아 분야 1위는 앤서니 브라운 '넌 나의 우주야'(웅진주니어), 종교 분야 햇살콩 '쓰담쓰닮 로마서'(규장), 아동만화 분야 흔한남매 '흔한남매 5'(아이세움), 요리/와인 분야 백종원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서울문화사), 역사문화 분야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문학사상), 자기계발 분야 이서윤·홍주연 '더 해빙'(수오서재), 여행기행 분야 허영만 '백반기행(가디언)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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