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땅꺼짐 현상 원인 노후 상수도관 아니다"
상태바
안승남 구리시장 "땅꺼짐 현상 원인 노후 상수도관 아니다"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9.0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 폭 17m, 길이 20m규모의 대형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평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8.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디지털뉴스팀)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7일 최근 교문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과 관련해 "원인을 파악하기도 전에 일부 방송과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원인을 노후 상수도관으로 몰아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45분께 구리시 교문동의 813번지 아파트단지 앞에서 대형 땅거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최초 발생 때는 지름 15m 규모였으나 가장자리가 점차 땅으로 꺼지면서 가로 30m, 세로 20m, 깊이 6m 규모로 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땅꺼짐 현상은 횡단보도에 걸쳐 일어나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시와 시의회가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땅꺼짐에 대한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날 안 시장은 '언론과 국토부에서 사고원인을 노후 상수도관으로 몰아가 우려된다'고 주장한 것.

 

 

 

 

 

안승남 구리시장 © 뉴스1

 

 


안 시장은 "시민제보와 사고원인 등을 분석해 싱크홀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 파열이 아니라는 점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텔레그램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안 시장은 "첫 함몰지점은 도로 중앙부터 이뤄졌고 상수도관은 인도 쪽에 묻혀 있었다는 점, 350㎜ 상수도관이 파열되면 물기둥이 솟구치는데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에서는 먼지가 먼저 일었다는 점, 지반함몰(땅꺼짐) 이전에 사고현장에서 현대건설 직원들이 사고지점에서 안전을 위해 차량통제를 했다는 점, 모니터링 결과 상수도 송급량이 지반함몰 당시 갑자기 올라갔고 밸브를 잠그자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싱크홀 원인이 노후상수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원인을 밝힐 수 있었던 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한 덕분"이라면서 "인근 지하철 공사 현장과 지반침하의 연관성 등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