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핀 언덕 [김제권 칼럼]
상태바
금계국 핀 언덕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25 12:01
  • 조회수 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은
살만하다는 싱그러움에 
내친김에 활짝 피어보자
꼿꼿합니다

금계국 핀 언덕


햇살 떠받고
바람 안고
부산떨며 웃어대던
애기똥풀 흐드러지더니
넘겨받은 금계국의 화들 짝한
노랑 무리 들이 덥석 주저앉아
진록 마당을 덮었습니다


아직은
살만하다는 싱그러움에 
내친김에 활짝 피어보자
꼿꼿합니다


달빛 받고
별 모양 닮고
밤빛 술렁거려
밤새 노닐다 기다림의 아침에 
꽃잎 속내까지 노랗게 물들어
너털웃음을 멈추지 못합니다


그래도
꽃피우는 자리
혹여나 
오가는 이의 손짓 바라기
한들한들 샛바람에 
당도한 그리움 느껴
그저 웃어주는 자태입니다


김 제 권 지음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