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야생화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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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야생화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09 14:35
  • 조회수 1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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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곳에 천박해도
산들산들 지천의 자리 
마음 편히 웃음 이어 간다

 

이름 모를 야생화


미풍에 흔들흔들
잊어버린 이름 
행여나 찾아볼까


이 바람 저 바람 받아들여 
낯가림 없이
색색의 그리움 피운다


사랑받지 못한 시기심도
보살핌도
만지작거림도 모르는 
운명의 꽃 야생화


가슴 타들어 가도
흥건히 젖어도
갈 곳 없는 비련도 
원망할 줄도 
탓할 줄 모르는 
가려린 야생화


척박한 곳에 천박해도
산들산들 지천의 자리 
마음 편히 웃음 이어 간다


묵묵히
가지런히 피어나는 
이름 모를 야생화여


지은이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시민의소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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