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한일’의 뜻이 1,667개나 있듯이, ‘ㅁ(입구)’의 뜻도 엄청 많소.
[시민의소리=현남희 칼럼] 하루는 미국의 언어학자 한 분이 이봉(以封)선생에게 찾아와 한자의 오점을 해석 해 달라고 질문하였다.
즉 "한자는 상형문자라고 하는데 왜 ‘口(입구)’는 사각형 이나, 입을 의미하는 글자라면 이렇게 ‘ㅇ’ 쓰면 쓰기도 쉽고 모형도 입과 같지 않은가 하며 잘못된 글자 아닌가?" 하고 설명을 요구하였다.
선생이 대답하기를, “한자는 ‘상형문자’와 동시에 “뜻글”인데, ‘ㅁ(입구)’ 이 한 자를 다 설명 하려면 몇 일은 소요 될 것이요.
‘一한일’의 뜻이 1,667개나 있듯이, ‘ㅁ(입구)’의 뜻도 엄청 많소.
간단하게 설명 드리리다.
‘ㅁ(입구)’는 먹고 담고 들어가는 뜻 외에, 말을 중시하여 네 귀가 딱딱 맞아 틀린 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부연설명을 하면,
지금의 교육체계를 보면 돈을 받고 가리키고, 학생은 돈을 주고 배우지만, 옛날 우리조상들은 그 무엇인가를 깨달았을 때,
제자를 찾아 팔도를 헤맸다는 설 이 있는데, 왜 그랬을까요?
바로 ‘ㅁ(입구)’의 중요성 때문 이었다고 합니다.
스승의 뜻이 과감 없이 똑바로 전달해야함은 절대적인 사명감 이라합니다.
말 한마디가 왜곡되면 신분의 위치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수도, 역사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의 말씀이 끝나자.
그 외국의 학자는 “많이 배우고 깨우쳤다.”고 인사하며 돌아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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