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의혹 '사실 우선' 재확인…"외부 감사 보고 판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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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미향 의혹 '사실 우선' 재확인…"외부 감사 보고 판단"(종합)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5.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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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디지털뉴스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과 관련해 의혹을 받는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과 관련해 '사실 확인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당 차원의 사실 관계 파악보다 정의연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외부 감사 결과를 보고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동시에 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의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지난 11일 "언론의 보도만 듣지 말고,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대응하라"는 이 대표 지침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의연은 회계 부정 관련해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또한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과)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있지 않다"며 "당내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큰 논란이나 이견이 많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본인이 관련된 의혹을 소명하고 있고, 설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명할 것으로 안다. (소명의) 시한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의혹과 관련해 소명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 가운데 '경매 아파트 매입 자금 의혹'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2012년 3월 경매에서 2억2600만원에 한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으로, 지난 18일 윤 당선인이 반나절 만에 해명을 번복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파트를 매매한 현금의 출처가 해명이 안 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최고위에서 나왔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과 관련해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게 아니라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그 결과에 대한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공개 발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과거 개인 계좌로 받은 기부금 대해서는 즉시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사용 내역을 검증해야 한다"며 "기부금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안이 된 만큼 의혹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진상 파악을 위한 윤 당선인의 성실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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