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여당' 민주 원내대표단 인선 시작…12일 지역·성별 안배 주목(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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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여당' 민주 원내대표단 인선 시작…12일 지역·성별 안배 주목(종합2보)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5.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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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내대변인에 임명된 박성준·홍정민 의원, 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김영진 의원. 2020.5.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디지털뉴스팀)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으로 거듭날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차기 원내대표단 인사를 속속 확정했다.

총괄수석부대표에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재선·경기 수원병)을 임명했으며, 원내대변인단에는 박성준(서울 중·성동을)·홍정민(경기 고양병) 당선인을 임명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경기 성남수정)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정된 차기 원내대표단 전원이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만큼, 오는 12일 예정된 추가 인선에서는 지역 및 성별 안배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괄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 인선을 발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총괄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추미애 당대표 시절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2018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력 때문에 이해찬 당대표 임기 중에 다시 한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돼 현재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의 달인"이라며 "민주당 누구와도 격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이고, 야당 의원들과도 격없이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아서 현재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정책활동이 강화돼야 하는 시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야당과 원활히 소통하고 통크게 협상할 적임자로, 여야 관계를 원만히 하고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내대변인단과 관련해서는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20년 넘게 방송사에 근무한 베테랑 방송인 출신"이라며 "앵커를 오래해서 복잡한 사안도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정책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잘 설명할 적임자로 생각해 모셨다"고 말했다.

또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우리당에 인재영입 되신 분"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있는 경험을 쌓은 정책통이다. 변호사, 경제학 박사, 융복합 금융 전문가, 벤처 최고경영자(CEO)라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전문가 중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수석부대표·원내대변인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내대변인에 임명된 박성준·홍정민 의원, 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김영진 의원. 2020.5.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77석에 달하는 '슈퍼 여당'을 지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통상 1명이었던 원내수석부대표를 총괄수석부대표가 이끄는 복수의 원내수석부대표단으로 재편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4년 이종걸·김영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4년 김영록·김현미 의원, 2015년 이춘석·이윤석 의원 등 복수의 원내수석부대표 체제를 운영한 바 있다.

특히 김 신임 총괄수석부대표는 추미애 당대표 시절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당시 정책위의장이던 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계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김 원내대표를 물심양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일 발표될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부대표단 인선에서는 지역 및 성별에 따른 안배가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정된 원내대표단 인사 전원이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민주당 내에서는 21대 국회에서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 선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여성 의원들의 활동 반경을 넓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김 원내대표와 김 총괄수석부대표 역시 이러한 점을 놓고 인선을 고심하고 있다. 김 총괄수석부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배 관련) 문제들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수석의 경우 경기권에서는 더 (추가 임명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으로는 호남권의 재선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백혜련(경기 수원을)·정춘숙(경기 용인병)·송옥주(경기 화성갑)·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등 재선 여성 의원 그룹도 거론되지만, 이들 모두 경기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인선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한 호남 지역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여성 원내수석부대표가 임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도 "공식 제안이 온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내수석부대표단 인선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선 의원급으로 어떻게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를 해보고 최소 복수 이상의 원내수석부대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에 따른 원내수석부대표직 배분에 대해서는 "재선 이상 의원들의 숫자가 제한적"이라며 "상임위 간사 배치와 함께 고려를 해야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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