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무심히 흘러가는 4월도 중순을 넘어갑니다
들과 산이 한 몸을 만들어 초록 옷 입고 그 빛이 생기를 만들며 희망의 잎이피워 가는 맛을 보게 됩니다.
연초록 흔들거림에 무거운 마음 들어 올리는 맥박의 힘에 그리움 담은 잔정을 주고 싶어집니다.
길섶의 꽃들이 노랑 수술의 목젖을 보이더니 부쩍 자란 잎 속에 가려 눈만 껌벅껌벅 거리고 있습니다.
봄마다 여닫던 마음은 기분에 따라 넓어지고 좁아짐을 조절하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삼켜버렸던 것들을 들춰내며 어설프게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멋쩍은 고뇌에 턱밑을 고여도 무겁고 버거움을 안고 느끼며 연륜에 묻혀 있는 것들이 있어 발돋움을 해보기로 합니다.
모든 것이 힘들어도 좋은 생각과 긍정의 마인드로 자신을 되살피며 얼룩진 상념을 침묵으로 잠재우고 깨우침의 조화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속에 스스로 만들어낸 선물꾸러미를 받아 사람 내음이 은근히 풍기게 하는 남은 4월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김 제 권 배상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시민의소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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