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이석우, '역대 남양주 선거불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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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이석우, '역대 남양주 선거불패' 이어갈까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3.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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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남양주시장을 지낸 이석우 무소속 남양주을 예비후보가 오남 호수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디지털뉴스팀) 3선 남양주시장과 경기도 부지사 등을 지낸 이석우 전 시장이 '남양주을' 무소속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그간 치른 선거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그가 무소속 간판으로 '남양주 무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전 시장은 2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는 어려운 길이다. 이젠 내가 약자의 위치다. 굴하지 않겠다. 내 인생 가장 치열한 진검 승부를 펼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 아는 만큼 보인다. 혹은 내가 참으로 알 때 보인다. 나는 남양주를 제일 잘 아는 후보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미래통합당의 '청년 우선 추천'에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미래통합당은 그대로 33세 청년 김용식씨를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우리지역에 한 번도 살지 않고 아무 연고도 없으며 노원구에서 타 후보와 경쟁해 탈락한 사람을 퓨쳐메이커(미래창조자) 청년이란 듣기만 좋은 용어로 프레임을 씌워 후보 간 경선이란 자유민주주의 기본 원칙조차 적용치 않고 인맥공천, 막장공천을 자행했다"며 "이는 우리 남양주 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7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1998년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임한 뒤 2006년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내리 세 번 시장 자리를 차지한 남양주 발전의 산증인이다.

재임 기간 수도권 외곽 중소도시에 불과했던 남양주를 대도시급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맡았으며, 향후 100만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환경 자족도시를 지향하며 행복텐미닛, 8272민원센터, 희망케어센터 등을 통해 발빠르게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해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재임 기간 그는 대통령상,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슬로푸드, 슬로라이프 축제 등을 개최해 남양주를 수도권 최대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그가 3선을 끝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호평받던 8272민원센터, 슬로라이프 축제 등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때문에 그는 "중단없는 남양주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각오를 다지듯 권투 글러브를 착용한 모습의 사진을 대표 홍보 피켓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각오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그리고 남양주시민들에게 '파이팅'하자는 그의 구호이기도 하다.

지난 22일 오남 호수공원에서 선거운동을 펼친 이 전 시장은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으로 오남저수지를 생태호수공원으로 확대 추진할 것을 공약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작년 여름, 시장 재직시절 직접 계획한 오남의 랜드마크가 될 멋진 음악분수 시연회를 보면서 뜨거운 행복도 느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는 "오남 호수공원 주변의 도로, 시설 등 아직 정비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더욱 쾌적한 호수공원을 만들어 오남을 넘어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이석우가 시작한 일은 이석우가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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