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리움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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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움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3.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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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게 하는 봄이 이래서 좋은가보다
희망 담은 봄은 활기 술렁대니 좋은가보다

봄 그리움

이제 햇볕이 한마디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햇살 받은 들풀의 빛이 곁눈 짓 할 겨를 없이 빠르게 변해 갑니다.

톡톡 터트리던 꽃잎들이 펑펑 요란 떨 듯 연가의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터지는 망울들도 덩달아 쿵쿵거리는 소리가 희망 담아 한걸음에 달려옵니다.

금싸라기 햇살 바람은 높은 곳에서 떠도는 듯 하며 구석구석 누비고 다니고 어느 한 곳도 놓칠세라 골고루 맛을 느끼게 합니다.

햇살 담은 바람이 스치는 곳마다 눈길도 빨라지고 걸음걸이도 힘이 찹니다.

나뭇가지마다 매달린 입술 닮은 잎들이 깔깔 웃어대며 다물 줄 몰라 보이는 목젖에 아랑곳없이 부끄러움도 모릅니다.

여인 닮은 꽃잎들이 빙그레 활짝 웃는 모습이 애정의 표현인가 청춘의 계절에유혹 담은 속 내 들어냄 일까 문득 망설임에 생각을 가두게 됩니다.

봄바람 타고 생기 북돋아 닫힌 마음 열어 끌어당기며 숨겨놓았던 초록 그리움 꺼내 가려 절절하게 애걸합니다.

어느새 꺼내 갔는지 들킨 마음 감추지 못해 발간 꽃 피어 메마른 가슴을 적셔줍니다.

봄기운에 열린 마음 어느새 누군가가 들이닥쳐 마음을 들쑤셔 뒤숭숭해집니다.

풀어헤친 가슴에 찾아오는 봄바람이 자기만의 색칠을 하겠다고 법석을 떨어댑니다.

감당치 못해 화들짝 놀란 모습 보기 안쓰러운지 파란 잎들이 감싸 안으며 주인 찾아온 그리움 망설이지 말고 살뜰하게 담으라고 윽박지릅니다.

일렁이게 하는 봄이 이래서 좋은가보다
희망 담은 봄은 활기 술렁대니 좋은가보다

바람이 부지런히 퍼 나르다 내려앉으니 품어내는 봄기운이 재촉하는 깊은 뜻을 알 것 같습니다.

김 제 권 씀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시민의소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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