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날은 가고’ 자의든 타의든 불출마 경기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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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날은 가고’ 자의든 타의든 불출마 경기 의원은?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3.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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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현역들 일부는 국회 재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하거나 세대교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저마다의 이유는 제각각이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서 5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들은 총 23명이다.

하지만 이들 중 자의든, 타의든 이번 총선 본선에 나서지 않게 된 인물은 모두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으로서 차기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했던 이석현 의원(안양동안갑)은 정치신인인 민병덕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50.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권용준 후보(32.97%)와 국민의당 백종주 후보(15.75%)를 제친 바 있다.

득표율 63.51%로 경기지역 1위를 차지했던 여주양평 정병국 의원(통합, 5선)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불출마이지만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된 사례이다.

정 의원은 당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여주양평이 아닌 험지로 꼽히는 수원지역 출마를 권유받았고, 고심 끝에 결국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

지난 총선에서 55.48%의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던 평택갑 원유철 의원(통합, 5선)도 탄핵 정국 당시 당 지도부로서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 실패와 대통령의 탄핵 등 그동안 우리당이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지역 2위에 해당하는 62.22%의 득표율을 보인 포천가평 김영우 의원(통합, 3선)과 정치신인으로서 51.40%의 지지를 받은 용인정 표창원 의원(민주, 초선)은 각각 세대교체와 무능·불신의 국회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하남시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하남 이현재 의원(무소속, 재선)은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 의원의 경우 공천 탈락 이후 탈당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라도 국회에 재입성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의 지난 총선 득표율은 50.55%이다.

한편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 되면 오는 26~27일 선관위에 정식 후보자로 등록하게 되고, 공식선거운동은 4월2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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