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당 2000만원 긴급 지원…마스크·공기청정기 구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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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당 2000만원 긴급 지원…마스크·공기청정기 구매용
  • 승인 2020.03.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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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전국 콜센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 콜센터의 공기청정기·마스크 구매를 포함한 근무환경 개선 비용을 정부가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취약지로 지목된 콜센터의 근로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콜센터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을 마련해 일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콜센터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콜센터 업체이며, 약 1100여곳에 해당한다. 전국 콜센터는 1358곳이며 모두 11만490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비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칸막이 설치, 공기청정기 또는 비접촉식 체온계 구매, 손세정제·마스크 구입 비용 등을 70% 지원해 주게 된다. 총 지원 한도는 2000만원이다.

이번 지원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기존 '클린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신청을 하고 공단의 검토·확인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공단이 현장 확인을 위해 방문했을 때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 반드시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야 한다.

또 하청 콜센터들이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각 지방고용노동관서는 관내 콜센터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재택근무·교대근무 활성화, 칸막이 설치 등에 원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금융, 통신회사, 홈쇼핑 등 콜센터를 많이 활용하는 업체는 소관부처가 콜센터 환경 개선을 적극 지도·지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콜센터 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 지원이 콜센터 노동자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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