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남양주을 당원들 집단 탈당 조짐…'청년 우선 추천'에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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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남양주을 당원들 집단 탈당 조짐…'청년 우선 추천'에 불복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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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미래통합당 경기 남양주을 당원들이 '청년 우선 추천'에 반발하면서 대거 탈당할 조짐이다. 이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정한 경선 경쟁을 거쳐 선정돼야 한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하고 있다.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선거운동도 활발히 펼치지 못하는 마당에 선거를 불과 한달여 앞두고 지역구와 일면식도 연고도 없는 청년을 퓨처메이커라는 프레임으로 남양주에 보낸 것은 지역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석우 예비후보의 경우 3번이나 시장으로 당선됐다. 그를 이렇게 저버리는 것은 3번이나 선택해준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존심 상해서 투표장에 안 가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을 지역구를 이 상태로 강행하다가는 남양주 갑, 병, 비례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석우 예비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안만규 예비후보도 "후진적 공천시스템은 지역 정서를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소수 공천위원과 당의 실세들에 의해 이유도 모르고 후보로 낙점되고 있으니 국민들은 누가 어떤 새로운 정치를 할지 아무런 짐작도 못한다. 또 그렇게 낙점된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예비후보들이 자신이 왜 선택됐고 왜 배제가 됐는지 이유를 모르며 더 심각한 것은 국민들이 알 수가 없다"고 우려한 뒤 "새로운 정치는 아무거나 막 내지르는 실험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국가적 과제가 무엇이고 해결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감대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의 핵심에 서 있는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남양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석우 전 시장 등 기존 예비후보들이 재심 신청한 상태로 최종 결과를 지켜본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소지를 남양주을 지역으로 옮겼으며 선거사무실도 구했다.

그는 "기존 예비후보들의 마음을 달래고 얻어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토박이로 이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대진대 연극영화과(06학번)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원 법학과 휴학 중이다. 87년생인 그는 노원에서 PC방, 카페 등을 운영했으며 IT개발 분야 사업, 시나리오 작가,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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