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전략공천 남양주병의 최현덕 “조국 때문에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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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전략공천 남양주병의 최현덕 “조국 때문에 전략공천?"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2.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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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경기 남양주병을 전략공천하면서 기존 당원들의 탈당 사태가 벌어지는 와중에 최현덕 예비후보가 민주당 지도부와 김용민 변호사를 향해 "공정한 경선을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22일 당 지도부를 향해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한 이유가 단지 조국 전 법무장관 때문인가. 조 전 장관에게 큰 타격을 입힌 주광덕 의원을 꺾기 위해서는 조국 전 장관 재직 시 검찰개혁위원으로 잠시 활동한 김용민 후보 밖에 없다는 뜻인가"라면서 "이제는 조국을 놓아주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새겨들어야 할 때다. 조 전 장관의 문제는 사법부의 영역으로 놓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민 변호사는 김남국 변호사와 함께 지난 7일 입당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강서갑에서 경선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인데 반해 김용민 변호사는 마치 점령군처럼 등장해 기존 예비후보 3명의 경선 기회를 빼앗았다. 김 변호사는 이런 상황이 과연 우리당이 지향하는 공정성의 가치와 어떻게 부합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최근 조 전 장관 시절 법무부에서 위촉장 하나 받은 게 전부라며 애써 조 전 장관과의 인연을 숨기고 있다. 그렇다면 조 전 장관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지역연고도 없고 당원이 된 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후보가 어떤 이유로 남양주에 온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또한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인물이라면 더더욱 공정한 경쟁을 통해 떳떳한 후보가 돼야 한다. 다른 예비후보들은 당이 정한 엄격한 경선절차를 거쳐 왔는데 김 변호사는 그 어떤 절차도 거치지 않고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김 변호사가 받은 혜택은 시민들과 당원들 눈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에 역행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민주당은 남양주병에 김 변호사를 전략공천했고, 김 변호사는 하루 뒤인 18일자로 남양주병에 예비후보 등록했다. 후원회장은 이낙연 전 총리가 맡기로 했다.

수개월 전부터 선거운동을 펼쳤던 임윤태, 최현덕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을 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이원호 예비후보는 "김용민 변호사님 축하드립니다"면서 물러났다. 이 지역구 다수 당원들은 잇따라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세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첫 유세를 남양주 도농역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팔꿈치로 인사하는 모습, 조부에 산소에 다녀온 모습을 게시했다.

김 변호사는 "갑작스러운 전략지역 공천. 하지만 남양주가 낯설지 않다. 조안면에 할아버지가 잠들어계신다. 남양주병으로 발표된 날 저녁 아내와 익숙하게 지나왔던 덕소를 지나 할아버지께로 갔다. 잘 해내겠다. 남양주병에 진짜가 나타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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