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눈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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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눈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2.22 15:04
  • 조회수 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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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멈춘 봄기운과 기다림의 망울들이 난동 부리듯 터져 나올 것을 기대하며 남은 2월에 기대감을 실어 보시기 바랍니다.

 

2월의 눈

[시민의소리=김제권] 작달비와 눈보라가 몰고 온 기습한파의 된 추위입니다.

봄의 기다림이 순식간에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쳐 대설. 폭설 주의보란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점잖은 함박눈의 기대는 여지없이 외면당하고 젖는 눈 거친 바람에 싸라기눈마저 앉을 자리 찾지 못해 떠돌다 먼 산으로 퍼 날랐는지 등고선이 꿈틀거립니다.

심란스럽고 산만하고 삭풍에 허우적거림은 기다리던 봄의 훼방꾼 역할로 톡톡한 앙갚음의 역할인가 봅니다. 

오싹거린 날씨의 변덕스러움에 옷섶에 여미는 추위도 내일을 절정으로 맞대응에 백기를 들 것입니다.

기껏해야 이틀 추위고 철 지난 한파이기에 호들갑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멈칫했던 봄 기다림이 쫑긋할 겁니다.

간사한 사람의 마음을 잠시 건드려본 눈보라 추위의 영특함도 엉뚱한 짓이였다며 줄달음칠 것입니다.

한 박자 멈춘 봄기운과 기다림의 망울들이 난동 부리듯 터져 나올 것을 기대하며 남은 2월에 기대감을 실어 보시기 바랍니다.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시민의소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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