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는 유행성 전염병이 아닌 유행성 감기일 뿐이다 [정경진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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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유행성 전염병이 아닌 유행성 감기일 뿐이다 [정경진 건강칼럼]
  • 정경진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2.14 09:33
  • 조회수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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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한의학 박사
정경진 한의학 박사

[시민의소리=정경진 건강칼럼] “신 센터장은 "약이 없는 일반 감기 코스와 비슷하게 정상적인 건강한 성인이라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작동해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3주(21일)안에 항체가 생겨 병이 저절로 좋아지고, 균이 다 없어져 열도 떨어지고, 그래서 낫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아침 신문기사의 일부이다. 요지는 자연치료 덕분으로 나았다는 이야기이다. 

필자는 초기에 유행성 전염병이라고 명명했는데 지금은 유행성 감기로 다시 고쳐 명명한다. 호들갑이 준 당황함에서 비롯된 나의 불찰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중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7종류가 발견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사스와 메르스이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대부분 감기라고 대증 약을 처방해준다. 

감기로 병원이나 대학병원에 내원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경우는 아주 극소수이다. 

일 년에 2-5번 정도 감기를 걸린다 치자. 우리나라의 인구가 오천만 명일 경우 보수적으로 잡아도 1억 번의 감기로 병원에 내원한다. 

감기로 인하여 특정질환이 발생한 경우와 치사량이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이러스 검사는 안한다. 왜냐하면 하더라도 질병치료에 있어서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세균성 질환은 항생제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 질환에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냥 영양 상태, 위생상태, 면역상태를 점검하면서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기전에 의하여 항체가 형성되는 자연치료에 의지할 뿐이다. 

물론 자가 면역 질환자나 장기 이식환자인 경우에는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만 나머지의 경우에는 대증요법과 자연치료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하겠다. 

그런데 왜 중국은 남들이 안하는 바이러스 검사를 했을까? 라는 의문과 다른 나라에 비해 사망자수가 현격히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간 뒤에도 반드시 추적 조사를 통하여 밝혀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더구나 최초에 코로나 확진판정을 주장한 중국의사  라 원창씨에 대한 진료기록도 또한 공개해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필자는 해마다 돌아오는 유행성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으로 백신 맞기도 사실 지겨운데, 중국 발 바이러스 검사의 이유와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사실 잘 모르겠다. 

아니 이해가 잘 안간 다고 볼 수 있다. 기실 중국발 호흡기질환의 여파는 실로 대단하다. 

물론 허무맹랑한 박쥐나 천산갑류 등의 이해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고 중국인의 불량위생이라고도 보지 않는다. 

의심할 영역은 하나 존재하는데, 중국의 우한 등의 중증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보다는 장기이식 수술로 인한 바이러스 검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감염학문의 발전을 위해서거나 학문적 호기심보다는 현실적 필요도에 의해  전 세계가 별로 하지 않는 감기 바이러스 검사를 해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사망률이 높은 것은 중증환자(장기이식환자를 포함)나 노약자의 감기 치료에 있어서 과학적인 검증 과정의 부족한 에이즈 치료제나 항암제 그리고 항 바이러스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개연성이 다분하다고 하겠다. 

이도 물론 필자의 생각이고 추측일 뿐이다. 해서 반드시 중국의 이번 사태를 백서로 만들어 공개할 것을 촉구해 본다. 

중국 발 호흡기 질환의 파급력은 실로 대단하다. 우리나라도 혼비백산하여 전 국민이 코로나포비아에 빠져버렸다. 

이제는 중국이 기침하면 한국이 감기 걸리는 형국이니 말이다. 하지만 서서히 한국은 안정을 찾아갈 것이다. 물론 언론보도가 위에서 말한 바처럼 차분한 기사도 있겠지만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도 나올 것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방역태세는 사스나 매르스에 비해 안정감이 있고 차분해 보인다. 

감성적인 영웅담이나 무분별한 항바이러스제제나 면역억제제의 투입에 있어서 자제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나 방역당국자들이 격리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무리한 치료수단을 강구하기보다 차분히 기다리는 것도 치료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덕분에 이런 유행성 질환이 발병할 때마다 잘 훈련된 경험 때문인지 정부와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잘 대처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여러 가지 잡음도 보이지만 오히려 중국 발 바이러스 질환이 우리나라에겐 건강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역경제가 가라않아 있다. 

위생과 영양 그리고 면역상태가 정상적이라면 질병에 걸려도 그리 위험하지 않으니 공포나 두려움 그리고 혐오와 배제라는 내적 바이러스를 양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경진 한의학 박사 프로필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전 경기도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칼럼 : 정경진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저서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한의사 세상을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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