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양주병 '시끌'…당원·예비후보들 "공천과정 공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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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남양주병 '시끌'…당원·예비후보들 "공천과정 공정해야"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0.02.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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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당원들 사이에서 "과정이 공정한 공천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병의 한 간부 당원은 11일 SNS를 통해 남양주병 출마를 선언한 김용민 변호사에게 "당신의 행동은 공정한 사회를 내건 문재인 정부의 가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남양주를 혼란에 빠트리게 만든 것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7일 김용민 변호사는 21대 총선 남양주병에 출마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입당식에는 피선거권이 박탈된 전 남양주지역 국회의원 최민희씨(60)도 참석해 논란을 불렀다.

와부읍에 거주한다고 밝힌 민주당원 A씨는 "이번 국회의원 공모, 공천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김용민 변호사는 훌륭한 인재이지만 입당 기자회견장에서 남양주 병 출마선언을 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당식 전 주말 최민희 전 의원이 남양주 병 시·도의원 및 지역의 유력한 인사들에게 김용민 변호사를 직접 소개했다는 소문이 지역에 파다하게 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미 3인의 예비후보들이 민주당이 정한 공천 규정에 따라 후보적격심사, 예비후보등록, 교육연수, 후보공모, 면접 등의 절차를 충실히 거쳐 선거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절차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사실상 지역위원장으로 행세하는 최민희 전 의원을 통해 시도의원과 유력한 인사를 만나 남양주 병에 출마하겠다는 인사를 하고 입당식을 통해 출마선언하는 것은 우리 당이 그토록 배척하는 특권과 반칙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질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공정한 사회는 공정한 기회부여에서 시작된다. 정치인들에게 공정한 기회부여란 바로 공천과정에서의 공정성이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최민희 전 지역위원장과 함께 민주당 입당을 밝히는 자리에서 남양주병 출마를 선언한 김용민 변호사의 행동은 공정한 사회를 내건 문재인 정부의 가치에 역행하는 처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3인도 "공천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원호, 임윤태, 최현덕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당에서 요구하는 여러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거쳤고 현재는 최종면접까지 마친 상태"라며 "3명의 후보는 그 기간 동안 잡음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정에 충실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려면 남양주 경선은 누가 봐도 공정하고 순도 높은 경선이 돼야 한다"면서 "현역의원을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거치는 기본 선발과정조차 거치지 않는 후보가 남양주병의 후보가 된다면 공정은 훼손되고 지역민심은 분열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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