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연구자, 활동가)와의 만남을 계기로 프로젝트 학습을 기획
◦학생이 주도하여 4개월 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과정 및 결과 공유
구리 인창고등학교(교장 우현주) 2학년 학생들은 10월 25일, 1학기부터 이어온 연구와 탐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1학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연구자, 활동가)와의 만남을 통해 형성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하고 탐구한 내용이다.
이공 계열에 관심을 둔 2학년 학생들은 1학기에 실시된 이공 계열 각계 전문가 9명과의 만남 이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는 강연 주제와 관련된 독서를 하며 스스로 선정한 질문을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와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전공 분야 지식을 학습하였고, 그 과정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미생물 분해성과 효율 탐구”, “백신의 원리와 항체가 미치는 영향 탐구” 등 11개 주제의 학습 결과물을 부스 운영으로 친구들에게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았다.
인문·사회과학 계열에 관심을 둔 학생들도 연구자, 활동가와의 만남 이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였다.
“플랫폼 노동에 대한 문제와 학생인식”, “남북관계에 대한 의문과 교육 문제 탐구”등 4개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탐구하였다.
학생들이 마련한 프로젝트 공유회는 탐구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 자신이 고민하며 확장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남북관계를 공유한 학생은 “최근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이 서로를 오해하도록 만드는 교육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인창고 우현주 교장은 “연구자 초청 강연 기획과 연계하는 프로젝트 활동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진로탐색과 깊이 있는 학습에 대한 탐구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학생주도 프로젝트 공유회는 청중으로 참여한 동료들의 관심과 질문을 이끌어서 풍성한 배움의 장이 되었다 ”고 말했다.
* 교육문화취재본부장 김재경(전국 시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