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공천 면접 돌입…하위 20% 추가 감점 가능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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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공천 면접 돌입…하위 20% 추가 감점 가능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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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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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부터 닷새간 4·15 총선 예비후보자 면접에 돌입한다. 공천 심사 절차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하위 20% 및 영입 인재 배치 등 전반적인 총선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당 공관위에 따르면 면접은 서울·경기·전북·전남·경남·경북·대구 등 지역별로 13일까지 이뤄진다. 면접 시간은 1인당 3~5분 가량으로 후보자가 복수인 지역 후보자는 1분 이내 자기소개를, 단수 지역은 30초 이내의 자기소개를 준비해야 한다. 후보자는 이밖에도 지역 운영 전략 등 사전에 선정된 항목에 답하게 된다.

면접은 복수 경합후보 지역부터 시작되며 Δ9일 경기(79명) Δ10일 경기(22명)·전북(18명)·전남(36명)·광주(17명)·인천(7명) Δ11일 서울(34명)·충북(17명)·충남(14명)·경북(8명)·대구(6명)·대전(12명) Δ12일 서울(24명)·울산(18명)·제주(2명)·경남(24명)·강원(15명)·부산(20명) Δ13일 원외 단수 (36명)·원내 단수(64명)의 단수후보 순으로 진행된다.

당 공관위의 공천 심사는 1월20~28일 후보자 공모 신청 접수, 1월30일~2월5일 서류심사, 당선 가능성을 나타내는 적합도 조사(여론조사), 면접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심사 항목당 배점은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능력(10%), 도덕성(15%), 적합도조사(40%), 면접(10%) 등이다.

면접 배점은 10점에 불과하지만 통상적인 면접과 마찬가지로 감점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예비후보자 등록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치열한 심사가 예상된다. 한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뉴스1에 "점수 격차가 크다면 면접 감점 폭이 의미가 없지만, 격차가 근소하면 근소할수록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로 분류된 의원들이 면접 단계에서 감점을 받게 될 경우 감산 폭은 '20+α%'로 커지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하위 20% 의원들에게 공천 심사 및 경선에서 20%의 불이익을 예고한 바 있다. 공천 심사에서 상수(常數)로 작용하는 감점 폭이 '20+α%'로 확대될 경우 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민주당은 앞서 이들에게 인위적인 퇴진을 강요하는 대신 스스로 불출마를 결단할 수 있도록 명단 비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 공관위원장은 해당 의원 22명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했으나, 추가 불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자 당 차원의 '솎아내기'를 고심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는 하위 20% 의원 지역구에 영입인재를 배치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은 지난 4일 "영입된 인재 분들도 네 가지 경로에 맞춰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며 "네 가지 경로는 비례대표 전략공천, 비례대표 경선, 지역구 전략공천, 지역구 경선"이라고 밝혔다. 영입인재가 현역의원과 지역구 경선을 치르거나, 경선 없이 전략공천할 가능성을 밝힌 것이다.

이밖에 영입인재를 단수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체의 59%에 달하는 64명의 후보자가 경쟁자가 없는 무(無)경선 대상에 오르면서, 단수 지역에 대해서도 적합도조사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내주 중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영입인재들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으로, 현재 영입인재들과 영입 실무진들 간 의견을 공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명 규모로 예고된 영입인재 중에선 절반 이상이 지역구 출마로 기울었으며, 2~5명이 전략공천 대상으로 전해진다. 다만 시작조차 되지 못한 선거구 획정 논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마 지역이 거론되는 영입인재로는 Δ소병철 전 고검장(전남 순천) Δ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고양) Δ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증권 사장(세종) Δ이재영 전 대외정책연구원장(양산갑) 등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이탄희 전 변호사 역시 지역구 출마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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