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가 없어야 건강합니다 [정경진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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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없어야 건강합니다 [정경진 건강칼럼]
  • 정경진 칼럼니스트
  • 승인 2024.09.20 17:12
  • 조회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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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정경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정경진

 [시민의소리=정경진 건강칼럼] 아토피성피부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렵니다.

얼굴이나 피부가 붉거나 심한 가려움을 나타내고 습진 등의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입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악화가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의약에서 痛瘍瘡(아프고 가렵고 부스럼)은 모두 화(火)에 속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렵고 붉고 습진 같은 증상을 띠는 아토피성피부염은 화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원인모를 피부병이라고도 하며 혹은 자가 면역 질환의 범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토피성 피부염은 완고한 병력을 가지고 있어서 수 십 년 동안  앓고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정신적.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가 면역이 항진되어 발생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나를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면역이 항진 되어 있으니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은 온당하나 계속해서 사용하면 부작용도 또한 커지게 되어 피부가 두꺼워지는 경우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란 자극하는 정신적, 물리적 요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발생합니다.

참을 수 없기에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화로 인하여 면역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함으로 면역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 원인인 화를 제거하는 방식이 필요하며 화를 조장하는 음식이나 긴장의 탈피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되어진다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피부의 면역항진으로 인한 염증은 폐나 대장의 화기를 다스리기도 합니다. 폐가 약한 태음인들에게는 태음인 약을, 간이 약한 태양인들에게는 태양인 약을, 위가 약한 소음인에게는 소음인 약을, 신장이 약한 소양인에게는 소양인 약을 사용하여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란 말이 참 오묘합니다. 모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말도 맞겠지만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기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위염과 아토피성피부염의 원인이 스트레스이지만 각각의 스트레스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외부 자극에 대한 나의 반응이 스트레스 정도인데 적당함이 좋지만 스트레스로 다운되면 저하로 면역반응이 나타나고 흥분되면 면역반응이 항진으로 나타납니다.

항진은 화로 표현되며 저하는 수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화가 많으면 수가 대안이 되며, 수가 많으면 화가 대안이 됩니다.

따라서 화로 인한 아토피성피부염이라면 수가 대안이 됩니다. 물의 성질에 맞게 겸손하고 감사하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저 영양식과 미네랄이 함유한 음식 섭취가 요구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하여 견디기 어렵다 판단하면 면역억제제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항염증약물과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책을 가지고 천천히 치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직장생활로 바쁜 활동이 연속이라면 휴가를 내심이 더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내가 나를 괴롭히거나 자책하는 행위는 만성 염증을 달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취미도 필요하지만 자기를 지켜주는 지혜와 감사라는 갑옷을 장착하길 바랍니다. 아토피성피부염은 재발이 많은 질환입니다.

완고하고 창피스러운 증상이라서 숨기고 싶기도 합니다. 만성 질환은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관리하지 못하면 더욱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듭니다.

면역억제제의 상시복용은 염증물질의 배설을 영구히 막아버려 퇴적, 축척되어 피부가 두꺼워지며 면역이 억제되어 다른 질환이 발생이 용이해지고 더 나아가 병이 잘 낫지 도 않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긴장된 생활과 힘든 생활은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신장과 간장의 혈관이 수축되어 해독과 배설이 용이하지 않고 혈관에 쌓여있는 상태라면 자기 스스로(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노폐물을 태워버리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은 어찌됐던 노폐물이 없어지지 않고 쌓이는 결과임을 자각하는 지혜가 필요로 합니다.

배설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서(배출) 신진대사가 잘 되는 하루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아토피는 화를 제어해줘야 합니다. 체질을 개선하여 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정경진 한의학 박사 프로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전 경기도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가칭)국민건강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칼럼 : 정경진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칼럼 : 정경진의 아차산 편지

저서 : 한의사, 세상을 구하다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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