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도지사, 가로림만해양정원·서산공항 전략 추진... 초록광장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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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가로림만해양정원·서산공항 전략 추진... 초록광장도 지원
  • 국제뉴스
  • 승인 2024.09.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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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도지사, 서산시 자체 사업인 초록광장 사업을 도에서 지원을 하면 '공범'이라는 시민사회단체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서산시 순방에서 가로림만해양정원 및 서산공항을 큰 그림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더불어 일명 초록광장 사업도 행안부의 심사 결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일 서산시를 방문해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가로림만해양정원과 서산공항을 큰 그림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 사업은 예타 통과만 추진하다 세월 다 갈 수 있어 투 트랙으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마중나와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마중나와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명 초록광장 사업에 대해서도 일부 시민들의 반대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행정이 추진하는데 찬성만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서산시 공영주차장 사업이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다면, 서산시에서 부족한 예산에 대한 요청에 따라 30~50%의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 사업은 서산시 자체 사업이라며, 도에서 지원을 하면 '공범'이라는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은 지난 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일 서산시가 예산 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공익감사 청구, 형사고발 및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진행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이 3일 충남 서산시문화회관  앞에서 초록광장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이 3일 충남 서산시문화회관  앞에서 초록광장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정의로운서산시행정을촉구하는시민모임 이희출 집행위원장은 "부당한 절차를 묵인하고 서산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지원"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비용편익 비율이 0.138로 경제적 타당성이 1에 훨씬 못 미친다면서,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로운서산시행정을촉구하는시민모임이 지난 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초록광장 사업의 부당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김태흠 도지사를 향해 초록광장 사업에 도비를 지원하면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백승일 기자 bsi3339@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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