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
유구한 역사속
다만 하나의 점인것을
무엇을 다투며
무엇을 미워하랴
유구한 역사속
다만 하나의 점인것을
무엇을 다투며
무엇을 미워하랴
아차산
평전(平田) 윤병두
도심에서 바라보는
산 정상 능선이
빌딩 중간에 걸려 있었건만
나목들 사이
굽이진 등산길 띠라 산위에 올라보니
저 아래 보이는 아파트 군락들이
소인국의 모래성 같다.
서쪽으로 보이는
자랑스런 우리 수도 서울도
북한산 자락에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작은 빌딩들의 군락
그래도
동서로 길게 뻗은 한강은
그 위용을 자랑한다.
발길에 차이는
무너진 고구려 성곽의 자취
공주와 바보장군의 전설처럼 희미하지만
그래도 한강을 사이에 두고
일전 일퇴를 거듭하던
전사를 이야기 해 주는듯...
저 아래 보이는
천만인의 삶의 터전
온갖 애증으로 꼬여 있으련만
산 위에서 보이는 풍경은
다만 점 점 점으로만 보일뿐 평화롭다.
우리 인생
유구한 역사속
다만 하나의 점인것을
무엇을 다투며
무엇을 미워하랴
平田 윤병두 프로필
(서) 한석봉기념사업회 구리지부장(전)
국제미술작가협회지도자대상 수상
지성서화전 6회 주관
무궁화서회대전 주관
예이음 자선전시회 자문의원
저서 ; 새로 편 한글서예 한문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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