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춘절 中 8000만명 이동, 방역 제1전선 인천공항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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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춘절 中 8000만명 이동, 방역 제1전선 인천공항 방어"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20.01.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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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이우연 기자 = 여야는 설 명절을 앞둔 23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이상으로 우한 폐렴을 대비해야 한다"며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우를 다시 범하는 일을 되풀이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우한 폐렴 차단의 핵심은 사람 간의 전염을 막는 것"이라며 "곧 (중국) 춘절이 시작되는데 하루에만 중국 내 이동 인구가 8000만명을 넘어 최대 고비가 될 듯하다. 우리도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정돼 있는데 입국자 전원에 대한 검역과 증상자, 접촉자의 추적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몇 년간 우리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최소화하고 구제역은 최단 기간 내에 수습한 저력이 있다"며 "연휴기간 감염자의 유입을 차단하고 면밀한 상황 파악으로 대응수준을 신속히 조절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명절을 찾아 고향에 이동하는 국민께도 각별한 관심과 조심을 부탁하고 보건당국의 안내를 잘 따라주길 바란다"며 "질병관리본부 공무원들은 사태가 종식할 때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이날 '정부에 철저한 방어망 구축과 적극적인 알림시스템 가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코 앞에 다가온 한국의 설과 중국의 춘제라는 특수한 시기를 고려해 한번 뚫리면 끝이라는 각오로 정부와 방역당국은 필사의 방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우한폐렴 방역의 제1전선인 인천공항에서부터 그 방어선을 더욱 두텁게 해야 한다"며 "현재 인천공항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수 검사 구역을 우한 직행 노선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의 노선으로 적극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오늘부터 귀성길에 오르게 된다"며 "정부는 재해 안전 문자와 같이 정확한 우한 폐렴 정보를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 어떤 외교적 고려보다도 우리 국민의 생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과거의 사스, 메르스 사태가 결코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외교·보건 당국은 중국 정부에 더 당당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정보 공유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설 연휴기간과 그 이후 우한 폐렴의 위험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위기 태세를 함께 갖추겠다"며 "또한 현재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수많은 공무원분들을 총력 지원할 수 있도록 국회 안에서의 보고를 위한 절차는 과감히 줄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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