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변화된 나의 일상 '드론 이야기2' [이장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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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변화된 나의 일상 '드론 이야기2' [이장춘 칼럼]
  • 이장춘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11 20:25
  • 조회수 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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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드론조종법을 교육 시키고 보다 숙련된 비행술을 갖추기 위해 ‘드론 조종 교관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장춘 칼럼니스트
이장춘 칼럼니스트

[시민의소리=이장춘 칼럼] 이후 평상시 새로 생긴 장난감을 가지고 아무런 이전 RC에 대한 경험이 전무(全無) 했던 나는 아파트 뒷마당, 공원에서 드론을 날리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어떤 이는 나이 많은 사람이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 비웃기도 하고 놀리기도 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 놀았다. 왜? 나는 계획이 있으니까. 

관련 서적도 찾고 신문등 기사를 뒤적이던 나는 드론 자격증(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남양주에 소재하는 ‘남양주 드론 항공 협회’에 등록을 하였다.

이후 주말 새벽마다 훈련장에서 두 달간 훈련 끝에 2018년 말 드디어 자격증을 거머쥐고 ‘작은 소망의 첫걸음’을 띄게 되었다.

이후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한다는 중국 DJI 사의 『매빅 2』드론을 구입 하여 지금은 나의 소중한 애기(愛機)를 갖게 되었다.

이후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소중한 시간 들을 영상에 담고, 근무지에서는 각종 행사에 행사를 항공촬영하고, 주위의 촬영의뢰에 출사하면서 즐기고 있다.

지금은 먼 시간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진에 대한 취미를 갖고 있던 나는 애지중지하던 카메라를 당시 XT급의 컴퓨터와 교환을 한 적이 있다.

카메라는 나의 취미를 위한 것이고 컴퓨터는 당시 나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필름 카메라 세대인 나는 당시 카메라 공부를 엄청나게 했었다.

당시 회사 사진동우회에 300여명 가까운 회원과 제자가 있었다.

길을 바꾸기 위해, 모든 취미를 버리고 새로움을 위해, 지금은 볼품없는 기종(XT)이지만 새로운 배움에 대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컴퓨터를 얻은 것이다.(당시 생활이 무척 어려워서 두 가지를 모두 갖기에는 역 부족이었다.)

그러나 이제 하늘을 나는 드론을 만남으로써 이제 새로운 세계로 발을 딛고자 하는 것이다.

DJI  매빅 2 Pro
DJI 매빅 2 Pro

나는 이제 드론조종법을 교육 시키고 보다 숙련된 비행술을 갖추기 위해 ‘드론 조종 교관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는 비행시간이 100시간이 넘는 훈련을 받아야 하는 길고도 지루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꿈을 향한 나의 의지는 꺽이지 않을 것이다.

사실 나는 어릴 적 비행사가 되는 막연한 꿈을 가졌었다. 

실행은 되지 않았지 만 하늘을 날고자 하는 나의 소망이 드론을 만남으로서 부족하나마 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 내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하늘을 날고 있는 드론의 카메라를 통해 지상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날고 있는 듯 착각도 한다. 아름다운 하늘에서의 풍경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쾌감마저 생성되고는 한다.

평상시 보아왔던 이차원적인 풍경에서 비행기를 타고 멀리서 보던 3차원의 세계를 가까이 보다 근접해서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드론 비행은 진짜 멋있다.

요즘 주변에서 드론을 이용한 여러 가지 산업들에 대한 소식이 홍수를 이룬다.

최근 미국 라이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20’에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한국과 해외에서 상용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S-A1‘이라고 명명된 기체는 5-6명이 탑승할 수 있는 헬리콥터와 드론이 결합한 전기차 기반의 기체라고 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변화되고 있는 드론의 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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