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Gout) [박현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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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Gout) [박현철 건강칼럼]
  • 박현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07 10:23
  • 조회수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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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요산(uric acid)이 관절이나 주변조직에 침착 되어 염증반응을 유발시켜 통증을 야기하는 대사성 질환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 통풍(痛 아플 통, 風 바람 풍)은 아픈 부위에 바람만 불어도 아파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통풍은 요산(uric acid)이 관절이나 주변조직에 침착 되어 염증반응을 유발시켜 통증을 야기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요산은 퓨린(purine)대사 과정의 마지막 최종 산물로 대부분 소변과 장으로 정상적으로 배설이 된다. 

그러나 통풍환자의 경우 퓨린 대사의 결함으로 혈중 요산이 증가하게 되는 고요산혈증이 나타나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통풍이 의심되는 경우 혈중 요산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성인 남자의 경우 혈중 요산농도가 7.0mg/dl 이상인 경우는 고요산 혈증(hyperuricemia)으로 판단하게 된다. 

혈중 요산농도가 높아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무증상 고요산 혈증(asymptomatic hyperuricemia)라고 한다. 

통풍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남성은 세월이 가면서 신장에서 요산 배설 능력이 떨어지나 여성의 발병이 적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극심한 통증이다. 밤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부위에 열이나며 붉게 변하고 붓는 증세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인 염증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

몸에 있는 모든 관절에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나 엄지발가락이 호발부위이며 한쪽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다발성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확한 검사는 통증이 있는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 혈중 요산농도, 증상, 약물에 대한 반응정도를 판단하여 진단을 내린다.

치료는 환자의 통증 상태에 따라 진다. 

급성기에는 콜킨정을 복용해야 통증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활용해서 콜킨에 반응하는 것을 보아 진단에 활용하기도 한다.

증상이 없는 시기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혈중요산의 농도를 떨어뜨리는 약제를 사용하는데, 요산생성을 억제하는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계열의 약과 요산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벤즈브로마론 계열의 약이 사용된다.

통풍은 생활 습관이 중요하므로 과식, 고퓨린 식품, 금주 등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도 발작에 영향을 줄수 있으며로 주의를 요한다.

사진) 통풍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들
사진) 통풍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들

박현철 대표원장 약력 프로필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지접합 책의 저자
FINGER REPLANTATION(수지접합 책의 영문판)의 저자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홈페이지 www.guriui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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