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한 해를 보내며... [발행인 김상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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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한 해를 보내며... [발행인 김상철 칼럼]
  • 김상철 발행인
  • 승인 2019.12.24 10:09
  • 조회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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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발행인
시민의소리 김상철 발행인

[시민의소리=김상철 발행인 칼럼] 세월이 유수(流水)와 같다고 합니다.

월은 인생에 비유하면, 10대에는 10km, 20대에는 20km, 60대에는 60km의  시속으로 날아가는 시위를 떠난 화살의 속도와 같다 합니다.

10대에는  나이 한살 더 먹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조급함에 왜 이리 늦게 가는가  하였으나, 

50대 이후에는 어찌 이리 세월이 빨리 가다하고, 아쉬움을 느낀 점이 있습니다.

초에만 하여도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는 좀더 여유롭게, 이웃과는 화목하고, 사회적으로는 보람 있는 한해를 보내보자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한해가 기우는 지금에 와서 보니 년 초 계획에 다가가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일한 생각에 빠지거나 나쁜 마음을 품게 하는 요소들을 일일이 끌어내어 점검하고 반성하는 것을 성찰(省察)이라 하고, 평소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명예욕 등 온갖 욕심들을 두 번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거하는 것을 극치(克治)라 합니다.

당장 눈앞의 일에만 집착 하는 어리석음을 말 할 때  조삼모사(朝三暮四)라 하는데 

리는 자신의 생활과 일에만 얽매어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지 못하고, 좀더 넓은 사회로 시선을 돌리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반성(反省)을 합니다.

어려운일이 닥쳐도 불만을 품지 않고, 출세를 기뻐하지 말고, 계략을 꾸미지도 않으며, 실패에도 굴하지 말고, 성공해도 으스대지 않는 이상적 사고(理想的 思考)에 도달할 수 는 없겠으나, 적어도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말고, 옳치 않는 일에는 저항하여 바르게 고쳐보려 애쓰려 합니다.

움직이지는 않지만 보이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거울인데, 안타까운 것은 그 거울을 지나면 그만인 것입니다,

분하게 거울을 보며 지난 일들을 돌이켜보며, 성찰(省察)과 반성(反省) 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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