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지난 자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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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지난 자리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4.11 09:30
  • 조회수 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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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지난 자리


강렬한 유혹의 손짓에 
꽃망울 펑펑 터트려
시간을 재촉하던 만개의 기다림에 
입맛 다시듯 토닥이던 봄


목말라 구름 흔들어 깨우고 
목 타는 가뭄에 해갈의 빗줄기는
여유 넘치게 벌컥 이고
반짝이 꽃샘추위에 
화려한 꽃잎들이 소리 없는 비명으로
흩날리다 드러눕고 맙니다


찬기 맞닥트려 오돌거리며
향기 잃은 꽃잎의 애달픈 숙명은
아직 못다 핀 꽃망울의 그리움 어울어져
시린 마음 품어 안고 
봇물 터질 꽃단장의 봄을 
다시 만들기로 합니다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주)에코씨스텍 회장
충남 금산 출생
금산초 동중 농업고교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20대 중앙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
19대 중앙선대위 소통본부 조직단장
포럼 새미준 국민소통위원장
자주한극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 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멘토포럼 상임대표
포럼 소통대한민국 공동대표. 인천회장
재인 충남도민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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