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Hallux valgus) [박현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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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Hallux valgus) [박현철 건강칼럼]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19.12.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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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발가락이 제1 중족관절에서 외측으로 휘는 질환으로 옆으로만 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지발가락의 회전을 동반한 변형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  무지외반증은 (무(拇, 엄지손가락 무) 지(趾, 발 지) 외(外, 바깥 외) 반(反, 돌이킬 반) 증(症, 증세 증)) 엄지 발가락이 제1 중족관절에서 외측으로 휘는 질환으로 옆으로만 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지발가락의 회전을 동반한 변형이다. 

전적으로 엄지발가락이 휘는 경우와 앞이 좁은 신발 등의 사용으로 인한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유전적인 요인으로 모계유전의 경향이 있다.

증상은 제1 중족관절의 돌출 부위의 통증, 부종 및 압통 등이며, 외관상 나쁘고, 심한 경우 두번째 또는 세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에 눌려 굳은살이나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진단은 육안적으로 엄지발가락이 휜 자체로 진단이 가능하나, 회전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선학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형단계에 따라 4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외관상으로는 변형이 심하지 않고 피부 발적 등이 관찰되는 경우(외반 10도까지), 2단계는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쪽으로 휘는 변형이 관찰되고 종종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외반 10-20도), 

3단계는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을 덮는 교차변형(overlapping)이 나타나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외반 20-40도), 4단계는 교차변형이 매우 심한 상태 등이다(외반 40도 이상). 

료는 환자의 불편함과 통증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형이 심한 4단계라도 환자가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수술 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변형이 심하여 구두를 착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경우에서는 수술 후에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을 설명 드린 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술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연부조직만 늘려주는 수술방법은 교정효과가 적어 뼈를 잘라 교정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사진) 1. 무지외반증은 정도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뉘어 진다. 
사진) 1. 무지외반증은 정도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뉘어 진다. 

박현철 대표원장 약력

구리시 교문동 출생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지접합 책의 저자
FINGER REPLANTATION(수지접합 책의 영문판)의 저자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홈페이지 www.guriui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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