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화도은솔유치원, ‘세책례’로 아름다운 마무리, 행복한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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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화도은솔유치원, ‘세책례’로 아름다운 마무리, 행복한 졸업식
  • 교육문화취재본부장 김재경
  • 승인 2023.01.03 11:32
  • 조회수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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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0일, 아름답고 행복한 세책례 졸업식 실시
◦ 독송, 단자수신 등을 실시하며 전통 예절 익히기
◦ 부화예식하며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졸업식
 12월 30일, 화도은솔유치원, ‘세책례’로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답고 행복한 세책례 졸업식 실시[사진제공: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12월 30일, 화도은솔유치원, ‘세책례’로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답고 행복한 세책례 졸업식 실시[사진제공: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화도은솔유치원(원장 구자숙)은 올해 2회 졸업을 맞이하여 세책례 졸업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전통을 살리고 우리의 문화를 계승하며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행해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세책례 졸업식은 졸업하는 아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특별한 졸업식이다.

'서로 배려하고 즐겁게 놀이하는 행복한 유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세책례 졸업식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세책례 졸업식은 졸업생 48명이 1년간의 유치원 과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세책례란 서당에서 책 한 권을 마칠 때마다 훈장님께 감사의 예를 표하던 의식이다.

지식과 인성이 자라기 위해 가르침을 주시고 격려해 주신 선생님, 서로 격려하고 때론 경쟁한 친구들에게 그동안의 진심을 표현하고 부모님께도 감사를 올리게 된다.

뜻깊은 마무리를 위한 세책례 졸업식은 점촉식을 시작으로 감사의 예, 원장 선생님의 독송(배운 것을 소리내어 읽음), 부화 예식(꽃은 나,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한다) 및 단자수신(책을 떼는 날 훈장이 학생이 글을 모두 암기하면 한 글자로 된 편지를 주어 그 속에 담긴 뜻을 깨닫고 몸을 닦으라는 의미가 있음)을 하게 된다.

또한 동생들이 형님들에 보내는 이별 이야기와 선생님과 부모님이 졸업생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을 실시했다.

졸업생들은 부모님께 드리는 노래를 준비하였으며, 선생님이 준비한 유치원 생활 영상을 함께 보며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떡과 꽃다발을 받으며 축하 속에서 헤어짐의 인사를 나눴다.

만 5세반 박연경 교사는 “선생님께 절하며 예를 표하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부모님과 꽃을 띄우는 부화예식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 전통예절 등을 익힐 수 있는 졸업식”이라고 말했다.

만 5세 학부모는 “감동이 있는 졸업식이었고,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을 보고 감동의 눈물이 났다. 아이들의 빛나는 앞길을 위해 응원한다"고 말했다. 

화도은솔유치원 구자숙 원장은 “전통과 문화, 조상의 얼을 계승하는 세책례 졸업식으로 감사와 존경을 선생님께, 기쁨과 사랑을 부모님께, 참가한 모든이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전하는 특별한 졸업식이 되었고 앞으로 더욱 아름답고 멋지게 빛날 졸업생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부화예식하며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졸업식[사진제공: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화예식하며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졸업식[사진제공: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 교육문화취재본부장 김재경(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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