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형 공원에 대한 의견 제시
- 공원녹지는 도시의 가치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구리=디지털뉴스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35년 구리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설명,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2035 기본계획은 구리시의 여러 특성 및 현실적 수준을 고려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도시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도시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의 스마트 친환경도시 등의 추진전략으로, “역사와 숲을 품은 스마트행복도시 구리”라는 공원녹지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회에는 한경대학교 염성진 교수, 경기연구원 이양우 선임연구원, ㈜ 건림원 최인애 실장 등 3명이 참석해 계획안에 대한 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계획 마련과 공원녹지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보행가로공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원에 대한 의견 등이 제시됐으며, 시는 토론내용과 시민 의견을 종합 검토해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 공원녹지는 도시의 가치를 측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이다. 구리시만의 특성을 잘 살려서 역사와 숲을 품은 스마트행복도시 구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까지 2035 구리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추가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시민들은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고에 있는 의견제출서식을 작성해 구리시청 공원녹지과(☎031-550-2908)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수렴 이후에는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2023년 4월 경기도에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