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 쉼터 조성사업과 왕숙천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전액 삭감
[구리시의회=디지털뉴스팀]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12월 8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대로 세입 부분은 1천 만원을 삭감하고 세출 부분은 25건 46억 2천 7백 556원을 삭감하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현재 장기간 공백으로 있는 취임 시기가 불분명한 부시장의 2023년 인건비는 물론 각종 수당 등 부시장 관련 예산 50%인 9천 8백 549원이다.
세입예산인 구리왕숙체육공원 주차장 주차요금 수입 1천 만원과 세출예산 왕숙체육공원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1억 5천 만원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에 맞지 않고 예산 절감에도 실효성이 없으므로 주차 관제 시스템 설치 계획을 취소할 것을 주문하며 전액 삭감했다.
또한, 한강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비 9억 7천 5백 만원은 자전거 이용자 의견수렴과 관련 기관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많은 구리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며 전액 삭감했다.
김용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낭비성은 물론 관행적 편성이 없었는지, 지역 간 형평성은 고려되었는지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여 시민의 복지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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