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디지털뉴스팀]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제319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살림살이와 10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 시민을 포함한 158명의 이태원 희생자를 먼저 애도하고, 공정과 상생, 시민 화합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구리시 발전의 대전환을 이루고, 창조적인 문화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따뜻한 배려가 숨 쉬는 풍요롭고 살맛 나는 도시, 그리고 더 큰 행복을 꿈꾸는 구리시를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취임 5개월간의 소회를 토로했고, 함께 시와 시민과 함께 만든 민선 8기 시정 구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과 민선 6기 시장으로 일했던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 날까지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복을 증폭하고, 특히 구리시 브랜드를 높이며, 시민 모두에게 행복발전소를 안겨 20만 시민의 진정한 행복 시대를 개막하고, 모든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의 미래 100년을 탄탄하게 준비할 것을 중심으로 예산을 세웠다고 했다.

- 구리시 내년도 살림살이 6천 9백 45억원

한편, 시는 2023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81% 감소한 6천 9백 45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5천 9백 68억원, 특별회계는 9백 77억원이다.

내년 살림살이 총 규모가 소폭 감소한 이유는 기타 특별회계에서 2개 대규모 사업이 종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며, 일반회계는 사업비의 보편적 증가로 올해 본 예산보다 8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시는 전체 예산의 40%에 달하는 사업비는 ▲ 사회복지비 ▲ (가칭)4차 산업 혁신 성장센터 건립 ▲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 개선사업 ▲ 안말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갈매 공공체육시설 ▲ 검배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 대규모 투자사업과 별내선 역사 운영 ▲ 대중교통 지원 등 일부 특정 계층이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사업에 편성이 많았다고 했다.

-2023년도 10가지 운영 방향은 무엇을 담았나

내년도 시정의 주요 운영 방향은 백 시장의 공약 중 5대 정책 10대 분야 100가지 약속 중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민들의 삶이 변하는 도시 ▲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과 연계 구리테크노밸리 조성 ▲ 제4차 산언 반도체 연구단지 유치 ▲ GTX-D, E 신규노선을 연계 국가정책사업인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콤팩트시티) 건설사업 추진 ▲ 구리역 등 역세권 개발 ▲ 구리농촌체험 6차 산업도시 조성 ▲ 재개발과 재건축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 ▲ 인창동·교문1동·수택2동 행정복지타운 신축 ▲ 미래형 메타시티 스튜디오 구축 ▲ 갈매자족유통시설 4차산업혁신센터 변경 ▲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등 신도시 교통문제 등 해소하고, 구리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둘째, 장애인·다문화가족·저소득층 등 지원과 청년 일자리가 있는 도시 ▲ 삼포시대 청년을 위한 구리테크노밸리 사업과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첨단산업 연구단지와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 ▲ 청년팀 신설 ▲ 청년·1인 가구·신혼부부에 행복원가주택 지원 ▲ 신중년 일자리 사업 확대 ▲ 장애인·교통약자 지원 차량 확대 ▲ 복합기능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 다문화가족 지원 전담팀 신설 ▲ 저소득 학생 태블릿PC 제공 동등한 교육 기회 보장 ▲ 저소득 가구에 홈서비스를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셋째, 격자형 교통망을 구축하여 어디든지 연결되는 도시 ▲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 6호선 구리시 연장 추진 ▲ 서울-구리-남양주 첨단 순환 트램 설치 ▲ 왕숙천변 도로 건설 ▲ 구리암사대교 출퇴근 교통체증 문제 해결 ▲ 주차 문제를 해소를 위해 주차면 수 10,000대 확충 ▲ 장자호수생태체험관 집입로·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 공공주차장 건립과 증설 ▲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 환승주차장 건립 ▲ 대중교통노선 증설 ▲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를 조성 등으로 구리시의 주차난과 교통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넷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 난임 시술비 확대 지원 ▲ 첫째아이 이상 출산지원금 확대  ▲ 마더 케어 아카데미 과정 신설 ▲ 무료 영유아 구리케어센터 설치 ▲ 갈매동, 국제어린이집·국제유치원·어린이 체험장·장난감 도서관 설치 설립 ▲ 초등교육 복합교육시설 방정환 아카데미 건립 ▲ 1인 1특기 적성교육 지원 등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 ▲ 리모델링 중인 교문도서관을 방정환 도서관으로 변경, 설치 ▲ 검배문화체육센터, 천문대 설치 ▲ 구리시민장학회 대학생 확대 ▲ 각급 학교와 대안교육 기관 입학준비금 지원 등으로 구리 관내 학교의 창의적 교육지원 내실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다섯째, 빈틈없는 코로나 방역 관리로 소상공인이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는 도시 ▲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전담 기구 소상공인 토털 지원센터 설치  ▲ 소상공인 통합지원체계 구축 ▲ 피해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 ▲ 장애인시설·경로당·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시설 실내 공기정화장치 지원 ▲ 구리시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 ▲ 음식 배달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 ▲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장 등 일부 옥외영업 허용 ▲ (구)남양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 ▲ 구리사랑상품권 활성화 등으로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여섯 번째,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 구리시 음악창작소와 구리아트홀에서 전문 및 잠재적 음악인 등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 꿈의 예술학교 운영 ▲ 갈매동 평생학습관 갈매분원 설치 ▲ 구리시 책의 날 행사 개최 ▲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 부활 ▲ 구리시 빛 축제·군악대 축제를 신설 ▲ 동구릉에서 힐링 문화예술제 개최 ▲ 시립소년소녀합창단·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무장 제도 도입 ▲구리아트홀 여성·주부 관객 타깃 브런치 콘서트 고정화 ▲ 접근 쉬운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건립 ▲ 토평교 하부조명 갤러리 설치 ▲ 장자호수생태공원 내 수변공연장 조성 ▲ 갈매천 주변 마골공원·섬말공원 동구릉 특화공원 조성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문화도시」선정 추진 등을 추진하여 문화역사의 도시로 발돋움할 그것을 제시했다.

일곱 번째,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 시민건강증진센터 갈매, 동구·인창, 교문, 수택 등 4개 권역 설치 ▲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더 행복한 스마트 건강환경 조성 ▲ 반려동물 문화 공간 펫 테마파크 확대 설치 등을 추진해 구리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년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가족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물리적 부담 없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여덟 번째, 1인 1종목 운동 지원으로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도시 ▲ 1인 1종목 운동 코칭 지원 ▲ 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예산 지원 확대 생활체육 활성화 ▲ 초등 스포츠클럽 증설 ▲ K4 리그 (가칭)구리시민축구단 창단 ▲ 갈매공공체육시설·검배문화체육센터 조기완공 ▲ 구리시민운동장을 종합운동장 조성 ▲ 왕숙체육공원 실외 테니스장을 실내 테니스장 조성 ▲ 공공용지·체육시설 내 유휴지에 체육활동 추가 조성 ▲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시설 내 파크골프장 조성▲ 왕숙천둔치공원 내 파크골프장, 배드민턴장, 휴게공간 등을 설치 ▲ 갈매동 여가 녹지를 활용한 친환경 캠핑장, 구리한강시민공원 가족 캠핑장 조성 ▲ 캠핑문화 축제 개최 ▲ 왕숙천 제방 내 관망 데크 설치 ▲ 아차산 한다리 둘레길 자연 친화적인 등산로 정비 ▲ 이문안호수공원 공원시설·편의시설 확충 ▲ 체육관공원 조기 완공 ▲ 한강·왕숙천 자전거 쉼터 조성 ▲ 별내역과 갈매천 자전거도로 연결 ▲어린이공원 시민이 원하는 특성화 공원으로 변경 조성 ▲ 국군 구리병원 체육시설 구리시민 개방 등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약속도 내놓았다.

아홉 번째, 시민의 노후를 지원하여 노후가 편안한 도시 ▲ 국가보훈대상자 처우 개선 ▲ 보훈단체장 활동 운영비 지원 ▲ 취약층 노안시력 보정용 안경 구입비 지원 ▲ 65세 이상 독거노인 맞춤형 병원 안심 동행서비스 제공 ▲ 검배문화체육센터, 노인 전용 헬스케어프로그램 운영 ▲ 구리시립전문요양원 증축사업 조기 착공 ▲ 노후 안심 요양시설(위탁관리) 건립 ▲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검진 체계 확립·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 도시형 공동생활 카네이션하우스 활성화 ▲ 저소득층 장례지원 서비스 제공 ▲ 자원봉사 전문화·내실화 추진 등 어르신과 자원봉사에 대한 복지정책을 내 놓았다.

열 번째, 청정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 복개된 인창천을 복원 ▲ 구리자원회수시설 내 자원순환 교육센터 설치 ▲ 친환경 전기자동차·전기택시 충전소 보급 확대 ▲ 수도관 성능향상장치 시범 설치 ▲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 확대 ▲ 건원대로, 하수처리 재이용수 이용 도로 자동청소 시스템을 설치 미세먼지 저감 ▲ 노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지하화) 후 체육공간 조성 ▲ 노후 된 차집관로(하수관) 불명수 유입 차단 ▲ 수택 도시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사업 ▲ 하수찌꺼기 발생량 증가와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에 따라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개선 등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탄소 중립 실현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45분간 시정연설을 마치고 시의원들에게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전시성, 선심성 예산은 아닌지, 전례 답습으로 편성한 것은 아닌지, 시민께 혜택이 되는 사업은 계속 이어가고, 효율성이 떨어져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하고, 시민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예산을 세웠음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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